친구가 게임보다 좋은 12가지 이유 - 사회·교양 생각이 커지는 12가지 이유
노은주 지음 / 단비어린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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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레벨 업 OR 인생 레벨 업 『친구가 게임보다 좋은 12가지 이유』


어릴 적 게임은 공부 못하는 애들이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대부분이었다. 


지금은 올림픽 종목으로 게임을 하는 시대가 되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게임을 즐긴다. 


1인 1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지금, 게임은 친구들과의 소통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어 현대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게임은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다. 대부분의 게임이 무언가를 부시거나 무찌르는 등 폭력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여러 가지 캐릭터들을 대량 살상하면서도 이에 대해서 무감각해질 수 있는 구조이다. 


또한, 게임에서 머물 시간을 늘리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게임을 하면 더 하고 싶어진다. 게임으로 인해 사교 활동 및 공부시간, 신체 활동 감소 등의 다양한 문제점을 만나게 된다. 


친구가 게임보다 좋은 12가지 이유는 아이들에게 게임을 하지 말라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하기보다는 '게임보다 친구가 더 좋아, 그러니까 친구랑 노는 시간을 더 늘려보자'라고 권유하는 형태라서 아이들과 함께 살펴보고 싶었다.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노은주 작가는 어린이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책을 쓰고 그리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친구가 게임보다 좋은 12가지 이유는 두 할머니가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할머니들의 논리적이면서 알찬 구성으로 짜인 이야기를 읽다 보니 게임보다 친구가 좋은 이유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역사 속에 나오는 좋은 친구에 대한 장면이었다. 오성과 한음, 세종대왕과 장영실 등 서로의 성장을 지지해 주는 좋은 친구의 모습은 보는 이에게 나도 저런 친구를 만나고 싶다 생각이 절로 들게 했다. 


<친구가 게임보다 좋은 12가지 이유>를 보면 '친구 만들기 꿀팁'이 있다.

밝은 표정으로 미소 발사, 서로의 공통점 찾기 등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아이들이 참고하기 좋은 것 같다. 


아이에게 한 가지를 골라서 직접 해보라고 했더니 과장되게  권총 쏘는 흉내를 내며 미소를 발사한다. 처음 만나는 친구나, 친하지 않는 친구가 보면 부담스러워할 수 있다. 아이에게 과한 장난을 하기보다는 '너와 친해지고 싶다'라는 느낌을 줄 수 있게 하면 좋을 것 같다며 조언을 해주었다. 






센터를 운영하는 선생님께서 아이들이 친구랑 방문했는데 각사  스마트폰만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웠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친구와 함께 보드게임을 해보지 않겠냐고 보드게임을 알려주었더니 엄청 즐거워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야기를 듣고 나니 '역시 아이들은 친구들과 노는 것을 더 좋아하는구나'라는 안도감이 들었다. 


 요즘 아이들은 친구들을 사귀는 것을 어려워하고 친구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휴대폰만 만지고 있는 아이들이 많아 안타깝다. 개인적으로 작가님의 후속작으로 <친구와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방법 12가지>가 나왔으면 좋겠다. 



"게임 레벨 업보다 친구를 통해 인생을 레벨 업 하는 법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친구가 게임보다 좋은 12가지 이유> 출판사 소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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