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있어요 생쥐네 달콤과자
이시이 미에 지음, 김보나 옮김 / 미세기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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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있어요 생쥐네 달콤과자> 그림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

일 년에 네 번만 찾아오는 이벤트가 있는 생쥐네 과자가게의 특별한 이벤트가 기대된다.
아이들과 책을 읽고 생쥐네 과자가게처럼 우리 집의 특별한 과자가게를 열어보고 싶었다.
일 년에 네 번 찾아오는 황금 열쇠 이벤트처럼 우리 집만의 이벤트를 만들어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로 과자가게도 열고,
이벤트도 기획하고 열어보는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알록달록 달콤달콤 과자들을 살펴보고 책 소개를 읽어가는 동안,
우리 일상의 일상 자체에 특별한 이벤트가 항상 숨어 있다는 것을 문득 깨닫게 되었다.
아이들에게도 소소한 일상의 특별함을 함께 나누고 싶다.

책을 보자마자 아이들과 어떤 활동을 해야 하는지 아이디어가 송송 쏭~ 떠올랐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체라 아이들이 매우 좋아했다.
특히 파스텔 색으로 이루어진 옅은 색채가 몽환적인 느낌을 주어 생쥐네 집으로 초대받은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달콤 과자 가게에는 손이 빠르고 계산도 잘하는 민트, 과자 재고를 관리하는 빈틈없는 성격의 마리, 과자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데이지까지 3명의 생쥐 주인이 운영하는 가게다.

한 장 가득 채워진 각종 디저트를 보는 아이들의 눈빛이 반짝인다.디저트가 가득 채워진 페이지를 열심히 살펴본 아이들은 어떤 디저트를 먹고 싶은지 고른다.

"3개씩 골라봐요"라고 이야기하더니 엄마에게도 고르라고 한다.

다 먹고 싶어서 고르는 것이 어렵다는 아이들은 한참 동안 살펴본다.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고르고 싶은 디저트를 고르고 나서야 다음 장을 볼 수 있었다.

달콤한 간식을 매우 좋아하지만 엄마의 눈치를 보느라 마음껏 못 먹고 있는 아이들이 원하는 디저트를 고르는 과정을 통해 조금이나마 욕구를 채우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했다.
달콤 과자가게에는 달콤한 비밀이 있다. 손님들이 사가는 과자 안에 황금 열쇠를 넣어두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달콤과자가게다. 황금 열쇠를 찾은 손님에게는 좋아하는 과자를 무엇이든 직접 만들어 주는 특별한 열쇠였다.

황금 열쇠를 갖게 된다면 어떤 것을 주문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내가 달콤 과자 가게 주인이라면 어떤 과자를 만들어 볼까?"
아이들은 자신이 만들고 싶은 다양한 과자들을 이야기했다.
직접 만들 수도 있지만, 과자로 새로운 과자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의견도 있었다.
아이들은 과자 가게 주인이 되어 과자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자신이 만든 과자로 직접 가게 운영을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다.

책을 구입하면 생쥐네 달콤과자 색칠 놀이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책을 펼친 사이즈라서 협동해서 색칠할 수 있는 크기라 매우 유용하게 활동할 수 있다.


달콤함으로 몸과 마음까지 사르르 녹아드는 시간을 마련해 주는 <무엇이든 있어요 생쥐네 달콤과자> 그림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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