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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걷는 아이 - 아이의 감수성을 키우는 취향 존중 독서법
최누리 지음 / 북스고 / 2024년 2월
평점 :
아이는 여가시간의 대부분을 유튜브나 게임으로 보낸다.
그건 우리 아이의 이야기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릴때부터 꾸준히 그림책을 보던 아이들이라 책에 대한 거부감은 없지만, 시간이 갈 수록 책을 보는 시간보다 핸드폰을 보는 시간이 늘어가고 있다.
독서의 중요성을 알고 직접 경험했기에 아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가지고 실천하기를 바라지만, 어른들에게도 쉽지 않은 과제이다.
저자는 어린이 독거 글쓰기 강사이자 작가다.
아이들에게 읽어 주기위해 읽기 시작했던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서 독서를 하고 있는데 작가가 그림책과 사랑에 빠진 스토리가 비슷하여 더욱 눈길이 갔다.
이 책을 읽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아이의 흥미를 깨우는 책 고르기', '그림책을 잘 읽는 방법', '한글 익히기' 등 실생활에서 필요하다고 느꼈던 부분에 대해서 서술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부모의 마음의 궁금증을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것처럼 답해주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환경부터 조성해주는 부분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깔끔한 환경이 정말 잘 조성되어 있어 아이에게 환경을 먼저 조성해주어야 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체력이다.
체력은 독서에서도 중요하다.
공부뿐만아니라 무슨 일을 하던지 체력이 가장 기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만 잘 골라도 아이의 책 흥미를 깨울 수 있다는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며, 아이에게 어떤 책을 골라주어야 할지 고민하고 알아보게 되었다.
책을 인터넷에서 구입하다보니 아이와 서점에 갈 일이 거의 없다.
서점 데이트를 구상해서 아이와 함께 책을 가까이에서 살펴보고 구입해보는 기회를 제공해야겠다.
저자가 알려준 '만약에' 활동을 아이와 함께 해보았다.
아이가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만약에 활동을 통해 아이가 등장인물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고, 책을 꼼꼼하게 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책으로 걷는 아이>는아이가 책과 친해지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을 짚어주며, 그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는 책이었다.
부모의 입장보다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아이에게 어떠한 환경과 도서를 제공해주어야 하는지 알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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