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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왔다 ㅣ 사계절 그림책
전미화 지음 / 사계절 / 2024년 1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201/pimg_7584802184174937.jpg)
소슬의 그림책 이야기 새해 특집편에 실린 『해가 왔다』 그림책이에요.
전미화 작가님의 작품인데 커다란 해의 앙증맞은 손이 너무 귀엽게 느껴졌어요.
그림 속 해가는 밝다는 느낌보다 따뜻한 느낌이에요 가운데부터 점점 퍼쳐가는 색이 따뜻함을 전해주는 기분이 들어요.
책 설명을 들으며 따라가다 마주한 아이의 집은 햇빛이 들어오지 않네요..
우리 사회의 일면을 마주한 것 같아요.
책을 통해 우리 주변을 이웃들을 둘러보고 따뜻한 마음으로 찬찬히 살펴보게 되네요.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그림과 배경이 그림에 더 몰입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주변을 바라보는 시선을 키우게 하는 따뜻한 그림책 소개 감사해요~♡
『해가 왔다』 그림책 감상 느낌 - 바르니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201/pimg_7584802184174938.jpg)
노란 해님이 웃고 있는 굿즈도 받았어요~
아침 출근길에 열어보곤 등교하는 아이에게 들려주었죠.
책표지를 활짝 펴면 뒷면지에 회색빛이 가득해요.
환한 해님과 다른 느낌의 뒷면지가 어떤 이야기를 주는지 생각해 보게 되는 그림책이었죠.
아이가 가장 마음에 들어 했던 장면이에요.
저도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면이고요.
"소중한 것을 선물받았을 때 다른 사람에게 나눠 줄 수 있니?"라는 물음에 아이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네"라고 대답했어요.
'나는 나의 소중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 줄 수 있을까?'
나에게 되묻게 되네요.
많이 가지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여 다른 사람에게 주지 않고 움켜지고 있었던 것들이 결국 어떻게 되었나 돌아보게 되었어요.
자격증 공부를 할 때,
공예를 배울 때,
많은 것들을 알고 혼자 움켜지고 있었는데..
그 많은 것들은 시간이 지난 후 아무 소용 없는 것들에 지나지 않게 되었어요.
그때, 내가 가진 것을 나누었다면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을 텐데..
"아끼다 똥 된다"
가지고 있는 것을 움켜지기보다는 나누게 되면 더 크게 돌아오는 것임을 『해가 왔다』 그림책을 통해 한 번 더 깨닫게 되네요.
마음만 먹으면 바뀌는 것이 없겠죠?
아이들과 작은 나눔 통을 만들어 한 해 동안 모아서 연말에 나눔의 기쁨을 실천해 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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