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할 수 있어! 마법의 단어 아직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68
마리나 지오티 지음, 김인경 옮김 / 책과콩나무 / 2023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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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이는 뭐든지 잘하는 오빠와 항상 자기를 비교하는 것 같다.


아직 배우지 못한 것뿐인데 열등감까지 느끼고 있는지 오빠와 항상 싸우려고만 하고,


무슨 일이든 "나는 할 수 없어"라는 태도를 보인다.


최근 함께 책을 읽어가면서 천천히 하나씩 해나가면 된다는 것을 알려주려 하지만


좀처럼 쉽지 않다.



『넌 할 수 있어! 마법의 단어 아직』의 책 소개를 읽어 내려가다 보니


정말 아이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아이의 속도에 맞춰 자신감을 키워주는 책이라는 문구가 아이의 정상 마인드 셋을 키워줄 수 있는


커다란 매개체가 되지 않을까 싶어졌다.



"아직은 그렇지"라는 과장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문장을 통해 아이가


지속적으로 하다 보면 달라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라며 책을 함께 읽어보았다.






책을 꺼내자 그림책을 좋아하는 오빠가 먼저 달려 나와 책 제목을 읽어본다.


"넌 할 수 있어! 마법의 단어 아직 마리나 지오티 글.그림 책과 콩나무에서 만들었어요"


함께 책을 읽어주면서 작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자주 설명해 주었더니 작자의 이름을 함께 읽고, 출판사도 읽는 모습을 보여준다.



레인보우프렌즈와 반반유치원에 푹 빠져있는 아이는 파란색 괴물같이 보이는 그림에 관심을 가진다.


바람이라는 이름을 듣더니 색과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며 좋아한다.



책을 읽어가면서 주인공과 같은 경험이 있었는지 묻자


"동그라미를 계속 그리다 보니 이제 잘 그릴 수 있어요"


"색칠을 계속했더니 이제 색칠을 잘해요"


"글자를 계속 썼더니 이제 예쁘게 쓸 수 있어요.


라고 대답한다.






동그라미가 예쁘지 않다고 속상해하던 아이에게


열심히 그리다 보면 잘 그리게 될 수 있다고 격려해 주었는데


열심히 연습하면서 점점 좋아지는 동그라미를 보고


아이가 자신감을 찾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책을 통해서 아이에게 지지해 주고 격려해 주었던 일들이 아이에게 스며들어 아이를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자신감이 없어 무슨 일이든 하기도 전에 '할 수 없어'라는 말을 하던 아이였지만 '그래도 해볼까?'라며 성장해나아가는 모습이 대견하다.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가 자신이 변했다는 것을 스스로 알아차린 것 같았다.



이 책은 자신감 없어하는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


아이를 위로하고 용기를 줄 수 있는 멋진 그림책이라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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