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 건너편에는 모든 시간이 있었다'
스즈메의 문단속 영화의 장면과 질문들로 구성된 다이어리인 <스즈메의 문단속 3년 후 나에게: Q & A a day 3>를 보았을 때 미래의 나에게 전달하고 싶은 오늘의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질문에 답하면서 미래의 내가 이것을 읽을 때 그때의 나는 어떤 모습인가 이미지화해서 그려보고
어떻게 변하고 싶은지 어떤 모습을 꿈꾸는지에 대해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시련을 기회를 바꾸는'습관'이 차이를 만들어낸다는 이야기는 수많은 자기개발서 책에서도 이야기되고 있고,
실제로 그 습관의 차이를 조금씩 경험하고 있기에 얼마나 중요한지 스스로 알고 있기도 했다.
다만, 이러한 나의 변화를 기록할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고,
스즈메의 문단속 3년 다이어리를 통해 기록하면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칸이 왜 3개나 있지?라고 생각했는데
3년동안 같은 질문에 답을 하는 방식이어서 그랬던 것이였다.
3년간 질문에 답하면서 지난 해, 지지난해 내가 어떤 대답을 했는지도 함께 볼 수 있기에 자신의 변화과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질문은 오늘의 기분을 묻는 질문에서 나에 관한 소소한 것들을 묻는 질문, 대부분 일상에서 일어나는 그날 하루의 느낌이지만,
그것이 3년동안 모이면 하나의 스토리가 될 것 같은 기대감이 들게 했다.
특히, '올해 꼭 이루고 싶은 세가지를 말해줄래?'라는 질문은 다음해에 내가 이루고자 했던 세가지가 이뤄졌는지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의 생각은 그대로 일 것 같지만, 사실 내가 겪고 듣고 보는 것에 따라서 나의 생각은 바뀐다.
1년전, 2년전 3년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비슷한 것도 있지만, 바뀐 것도 있는 것 같기 때문이다.
본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