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첫 편지

할머니의 첫 편지 ㅣ 단비어린이 그림책
김인자 지음, 배민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3년 5월

할머니의 첫 편지

제목을 보았을 때 할머니가 글자를 처음배우시고

처음 쓰는 편지에 대한 내용을 그림책으로 만든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한 듯한 표정을 짓고 글을 쓰고 있는 할머니 주변에는 자, 편지봉두, 고양이, 할아버지 등 할머니와 관련된 다양한 이모티콘들이 눈에 들어왔다. 

면지 또한 앞 표지와 닮아있다. 

초든학교 1학년 2반

학교에 다니는 할머니

할머니가 아이들과 함께 학교를 다니는 모습이 신기하고 좋았다. 

할머니와 아이들이 함께 학교 생활을 한다면 좋은점이 많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할머니가 열심히 하는 모습이 아이들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었기 때문이다. 

아이들 수는 줄어들고 어르신 인구는 늘어나는 지금 상황에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할머니의 세대를 조금 더 이해하고 그들의 삶속에 녹아있는 사랑을 인지하기를 바란다.

기억에 남은 한마디

"공부는 시험 때만 하는 게 아닙니다. 평소에 조금씩 해야지요."

공부 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것이 평소에 조금씩 해야하는 것 같다. 

공부도, 청소도, 인간관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