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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라 초6 골든타임 7 : 발자국 콩콩 한국사 - 유물과 함께하는 역사 공부 ㅣ 잡아라 초6 골든타임 7
이종수 지음 / 책이라는신화 / 2023년 5월
평점 :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이 유물 탐방여행이었다.
아이와 함께 한 달에 한번.
어디를 갈지 정하고 자료조사하여 직접 방문하고 살펴보는 활동을 하는 것이 로망이었다.
그러던 도중~!!
내가 원하던 방식의 정보를 담고 있는 이 책을 발견했다.
역시 원하면 이루어지는 미라클!!!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 조선시대까지 연표와 함께 주요사건과 등장유물을 한 눈에 보기 편하게 정리해서 보여준다.
첫 페이지부터 쏟아져 나오는 정보에 행복할 뿐이다.
시대별로 유물별로 지역별로 어떠한 방식으로 유물 탐험을 떠날지 이 장만 보아도 쉽게 코스를 짤 수 있다.
저자는 우리나라 전역에 있는 유물과 유적 중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데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 유물들로 20개를 골라서 이야기하고 있다.
처음으로 간 곳은 충주.
그곳에 있는 고구려비를 찾아가보았다.
저자의 글을 읽어내려가며
아이와 어떻게 해야 아이의 호기심을 이끌어내서 아이가 유물에 관심을 가질지에 대해서 많이 고민했던 것들에 대해서
해결책을 발견하는 느낌이었다.
저자는 어렵지않게 아이들이 알아야 할 것들을 세심하게 넣어가며 설명해주고
질문을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주 유물외에 함께 보면 좋을 유물들도 설명해주며 상식을 알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림에 대한 책을 여러권 지필하였던 저자는 유물이나 그림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해주고 있어 모르던 부분에 대해서 많이 알 수 있었다.
유물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알 수 있기도 하고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가 숨어 있었는지 놀라웠다.
계획을 짜고 방학동안 아이와 함께 유물 여행을 다녀보려고 한다.
보석찾기 형식으로 미션을 주고 게임처럼 진행하면 아이들의 참여도가 높을 것 같다.
그 전에 기본적인 상식을 알고 있어야
아이들에게 스토리를 들려주기도 좋을 것 같으니
열심히 책을 보며 공부해야겠다.
이 책의 표지 안쪽에는 비밀이 숨어있다!
이런 재미있고 기발한 방법으로 깜짝 선물까지 준비해 준 저자에게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