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키비움J 다홍

라키비움 J 다홍 - 그림책 잡지 ㅣ 라키비움 J
제이포럼 외 지음 / 제이포럼 / 2023년 3월

그림책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이론서에도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알게 된 라키비움 J

독자들이 모여서 만들었다는 그림책 메거진이다. 그림책을 보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실험하고 나누고 즐기는 모습을 기록한 잡지로 롤리팝과 핑크 다음으로 나온 책 같다.

그림책에 대해서 설명할 뿐만 아니라 그림책 안에 어떤 내용이 이루어져 있는지 그림책을 보면서 주시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이유 없는 구멍은 없다.

그림책에 나오는 구멍은 다 이유가 있다고한다.

책에 나오는 모든 것들을 허투루 보지 않고 연계성이 있는지 없는지 찬찬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구절이다.

그림책은 정말 재미있고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 뿐만 아니라 그림을 통해서 작가가 여기저기에 자신의 생각을 녹여두었기에 그냥 넘겨서 보면 안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용에 따라서 판형이 어떻게 다른지 알려준다.

그냥 봤을때와 이렇게 설명을 듣고 보는 것은

아주 다른 그림책으로 다가온다.

알고 보면 달라지는 명화처럼

알고보면 달라지는 그림책이다.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책이 나와서 반가웠다.

그림책 예술 놀이 활동가라니 처음들어보았던 직업이었는데 그림책과 예술을 놀이로 접목해서 만들었다.

그림책을 통해 소통하는 방식으로 그림 따라그리기 표지 상상하기 요리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고 한다. 그림책 놀이나 독후 활동 같은 느낌도 들지만 예술적으로 접목하는 부분에서 조금 다르다고 느낀다.

아이들과 재미있게 하기위한 비결로 욕심을 버리라는 저자의 말이 가슴에 와닿는다.

어른들은 이상하게 '완벽'에 집착하는 성질이 있다.

'완벽'에서는 상상력과 창의성을 찾기 어려운데.

창의성과 상상력을 기르라면서 완벽을 추구하니 아이러니한 일들이다.

그림을 그리다가 선밖으로 나가도, 엉망으로 만들어도, 삐뚤삐뚤해도!

그것을 용인해야하는 용기가 어른에게는 필요한 것 같다.

그림책과 연계해서 할 수 있는 놀이법도 소개해두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차근차근 단계별로 소개시켜주어 아이들과 어렵지 않게 활동할 수 있다.

그림책을 다양한 시각으로 보고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는 여러가지를 소개해주는 그림책 메거진 라키비움 J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진 것 같다.

독자가 직접 만들 책이라 더욱 의미있고 쉽게 와 닿았던 것 같다.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