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끌리는 명화 한 점
이윤서 지음 / 더블:엔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그림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림책을 쓰던 저자들에 대해서 알아가면서 명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일생을 그림의 '그'와도 관련 없던 한 사람이


기차를 타고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가던 도중 아이들을 위해 종이를 찢어서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그렇게 탄생하게 된 것이 레오리오니 작가의 '파랑이와 노랑이' 그림책이다.


칼데콧 수상을 받았던 이 작가는 어떻게 이런 그림들을 그리게 된 걸까?



이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명화를 보고 자랐다.


미술관을 놀이터처럼 다녔고 집에 둘 곳이 없어서 명화 원화를 선물해줄 정도로 부유한 친척들 덕분에 명화 원없이 보고 자랐다.


그렇게 명화를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명작을 볼 수 있는 사람이 된 것이다.



이 작가 뿐만 아이라 어릴 적부터 명화를 많이 접하고 자란 사람들이 그림을 보는 눈을 가질 수 있는 사례를 여러차례 접하고


아이들과 함께 명화를 보고 따라그리면서 명화를 알아가고 있다.



이윤서더아트연구소장이 소개해주는 명화 72선을 읽고 싶어지는 건 당연한 결과였던 것 같다.


이 책은 72개의 명화를 파트별로 나누어 소개해주고 있다.





이것이 내가 정말 원했던 것이었나?


원했던 것을 가져야만 다시 물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작가소개, 명화소개, 그림속 상징, 시작에서 완성까지의 과정까지 저자의 글을 읽으며 명화에 대해서 좀 더 깊게 알 수 있다.


그 안에 저자의 생각또한 엿볼 수 있어 좋았다.


스토리형식으로 짜여져 있어 읽는 내내 재미있었으며 나의 삶과 점목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글을 읽어나가며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들은 대부분 그 시절에는 괴짜 취급을 받거나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했던 경우가 많았다는 이야기가 떠올랐다.


시대를 너무 앞서갔기에 후대에 와서 인정을 받을 수 있었던 그들은..


행복과는 조금 먼 삶을 살았던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의 일을 사랑했고,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믿었으며 그것을 실천하고 작품으로 남겼다고 생각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저자의 말에 100번 공감한다.



저자의 이야기를 알고 명화에 한발짝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


그동안 명화를 보면서도 알지 못했고,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저자의 글을 통해 많이 배우고 느끼게 된 것 같다.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