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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를 잘 가려내야 하는 12가지 이유 - 사회·교양 ㅣ 생각이 커지는 12가지 이유
김미희 지음, 노은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3년 3월
평점 :
아이에게 미디어가 좋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일상 속에서 바쁘니까, 힘드니까 등의 다양한 이유로 아이에게 핸드폰과 리모콘을 쉽게 쥐어주게 되는 것 같다.
미디어의 세상속에 살아가는 현대 사회에 완전한 미디어 차단이란 너무 어렵기만 한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미디어를 열어주고 그 안에서 질적인 미디어를 선택해서 보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가짜 뉴스를 잘 가려내야 하는 12가지 이유'는 정보가 넘치는 미디어 세상에서 어떤 정보가 올바른 정보인지 가려내는 방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책이다.
1인 1유튜버 세대에서 어떻게 가짜 뉴스를 가려내야하는지, 가짜 뉴스를 구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상세하게 나와있다.
그림채가 익살스럽고 재미있게 표현되어 아이들과 함께 보기 정말 좋았다.
툰 안에 들어간 말들을 아이와 역할극으로 읽어보는 활동도 아이의 흥미를 이끌기 좋았다.
신문을 자주 접하지 않았던 아이에게 신문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설명해주는 시간도 가졌다.
책 안에 들어 있는 내용이 초등학생이 된 아이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라고 생각되었기 떄문에 더욱 알찼던 것 같다.
아이들이 처음 접해보는 단어들도 많아서 어렵다고 느끼기도 했지만, 이러한 단어들을 자주 접하게 되면 이에 따른 이해도 쉽게 하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패러디, 루머 등의 단어들이 무엇인지 아이들에게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기존에 패러디 그림책들을 읽어보았던 기억이 있어서 설명하기가 더 쉬웠다.
책 안에 그림과 함께 쉽게 설명되어 기존에 알고 있던 지식과 접목하여 아이들에게 설명하기가 편안했다.
집에 TV가 없어서 뉴스를 접하지 않았던 아이들과 책을 읽고 뉴스도 직접 시청해보았다.
뉴스를 보고 진짜 뉴스 , 가짜 뉴스 퀴즈 놀이를 했는데 아이들이 생각보다 헷갈려하는 부분이 많아서 가짜 뉴스의 위험성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었던 경험이 되었다.
책을 여러번 함께 읽고 추후에 앵커체험이나 기사쓰기를 해봐도 재미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