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소문 들었어? (그림책 특별판) 바람그림책 135
하야시 기린 지음, 쇼노 나오코 그림, 김소연 옮김 / 천개의바람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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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교육에서 재미 있게 활동하면서 엄청난 매력에 빠졌던 책이다.



강사님이 은색사자가 그렇게 잘생겼다며


은색사자의 팬이라는 말을 해서


은색사자의 모습을 유난히 보았던 책이었던 것 같다.


생각보다 정말 잘생겼다!



특별판으로 나와서 잘생긴 은색사자의 모습을


더 크게 볼 수 있는 즐거움도 있는 책이다.


사자를 잘생기게 그리다니. 작가님 존경합니다.


SWOT 토론과 입장 토론을 엄마들과


직접 해보았는데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SWOT를 적용하여 아이와 은색사자와


금색사자의 장단점을 찾아보고,


은색사자와 금색사가 되어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 해보기도 하는 활동으로


이 책의 매력을 아이와 함께 즐겨보았다.



금색사자의 행동들을 듣고 흥분한 아이!


금색사자가 너무 나빴고, 왕이 되어서 게을러서 뚱뚱해졌다고 이야기했다.


은색사자의 편을 들었던 부엉이가 은색사자를 믿지 않았던 동물들에게 이야기할 때 찌푸리고 있었다고 느꼈고, 동물들이 많이 나와서 좋았다고 한다.


금색사자가 불을 내었고, 은색사자가 불을 꺼줄 거라고 생각하는 아이.


금색사자의 나쁜 소문 때문에 친구들이 은색사자를 오해하게 되었고,


나라를 제대로 다스리지 못해 나라가 황폐해지는 스토리로 인해 금색사자를 악당으로 생각하게 된 것 같다.


금색사자처럼 소문을 내보자고 하니


"저 은색 사자가 친구들 스티커 빼앗았데. 친구들이 은색사자를 때렸는데. 은색사자가 엄청나게 울끈불끈한 힘으로 친구들을 때려서 죽었데"라고 능청맞게 이야기한다.


금색사자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냐고 묻자


"친구꺼 빼앗지마."라고


한마디 해준다.


내가 은색사자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나는 그런 행동 안했어. 너 거짓말 하는 것 같아. 나는 그런 적 없어"


라고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이야기한다.


아이와 친구에게 나쁜 소문들 들었을 때 어떻게 할지 역할극을 해보았다.


"친구에게 직접 확인해 볼거에요"


라며 직접 물어보는 역할극을 해보는 아이.



"친구가 와서 너 정말 못생겼다고, 못된 행동했다고 하던데...?"


"친구야 너 정말 나 나쁘다고 했어?"


"아니 다른 친구가 아야기 한건데.."


"알았어 고마워"



은색사자와 금색사자의 역할을 해보면서 아이가 각자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느끼는 시간이 된 것 같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그 말을 믿기보다는 그 말이 맞는지 꼭 확인해보겠다고 이야기하는 아이를 보면서 역할극을 통해 아이가 소문에 대해서 확인해야 함을 스스로 깨닫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이와 책을 읽고 함께 활동하면서 나는 금색사자나 은색사자 같은 행동을 한 적이 없는지.


다른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그대로 믿은 적은 없는지 반성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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