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위한 축복 일력 (스프링)
설창석 지음 / 아르누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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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해 신청한 자녀를 위한 축복 일력!


캘린더 형태로 나와서 하루에 한 장씩!


아이와 아침에 읽어보기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365일 매일매일 자녀를 위해 기도해 줄 수 있는 성경 문구와 설창석 목사님의 기도문, 그리고 감성적인 일러스트로 구성된 만년형 일력이다.



1월부터 12월까지 정체성, 비전, 만남, 고난, 가정, 평안, 열정, 믿음, 성장, 열매, 충성, 감사로 주제별로 나누어져 있다.


각 주제가 삶과 연결이 되어 있어 축복을 선사하는 문구들로 아이와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1월의 주제는 정체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에베소서 5:8)"


무슨 의미인지 궁금해서 해석된 부분을 찾아보았더니


'다른 누군가를 만나는데 지나치게 외부적인 형식들만 치중한 채 외모만 가꾸는데 진정한 만남은 내면을 바라보고 각자의 마음과 마음이 통하고 마음을 가꾸는 것이다'라는 뜻 같다.



오늘 자 일력을 펼쳐보았더니 '하나님이 다 아십니다!'라고 오른쪽 상단에 적혀있다.


우리의 연약함이라... 정말 우리는 연약한 존재인 것 같다. 쉽게 상처받고 아파하고 외로움과 고독에 쉽게 무너지기도 한다. 우리가 당하는 고난, 시련, 절망과 아픔을 잘 알고 계시는 분이 있고 그분에게 도움을 구할 수 있다는 부분이 희망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이 약해질 때 예수님을 의지하여 기도하기를 바란다는 구절이 아이가 그 순간을 이겨 낼 수 있는 커다란 힘으로 작용할 것 같아 든든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무교이지만, 아이들이 자랄 때 자신만의 종교를 가지고 예수님과 하느님의 말씀을 들으며 자라는 것은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린 시절 힘들 때 나에게 종교가 있고 그 종교에라도 기대고 의지할 수 있었다면 내 삶은 조금 더 따뜻했을 것이고 나의 방황도 짧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읽어주기만 해도 사랑과 축복, 감사와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좋은 만년 달력인 이 책을 자녀를 가진 부모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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