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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 - 삶을 크게 긍정으로 바꾸는 루이스 헤이 치유 메시지
루이스 L. 헤이 지음, 엄남미.강소진 옮김 / 케이미라클모닝 / 2022년 12월
평점 :

'삶을 크게 긍정으로 바꾸는 루이스 헤이의 행복한 치유 메세지'
이 한 문장을 보는 순간 삶을 긍정으로 바꾸는 행복한 치유 메세지는 무엇일까?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저자는 자신은 치유자가 아니라고 한다. 다만 사람들이 스스로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마음의 공간을 마련해 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스스로 사랑하는 법'이라니..
우리 나라 문화나 정서에서 쉽게 찾기 힘든 방법이다.
저자는 나의 내면에는 힘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을 시작으로 여러가지 방법들 제시하면서 의식하기를 실행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러한 방법들은 직접 따라하고 말하며 조금씩 자신을 의식하게 도와줌으로써 조금 더 나를 사랑 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갈 수 있게 해준다.

책을 읽으며 가장 공감이 되고 힘이 되었던 부분은 '5장 당신을 구속하는 장애물 이해하기'부분이었다.
나를 알아 갈 수록
나는 어떤 인생을 살고 있는가? 내 삶이라고 살고 있는 나의 욕구는 과연 나의 것인가? 아니면 누군가의 기대와 욕구에 맞춰 나를 지워가고 만들어낸 것일까?
라는 의문이 드는 지금 '나를 사랑하는 방법'은 더욱 어렵기만 했다.
그런 의문이 '나를 구속하는 장애물'이라는 책의 내용으로 접근하니 이해가 되고, 내가 이러한 것이 피해자로 남아서 같은 문제를 반복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러한 저자의 말들이 위로로 다가왔다.
"여러분만이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것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말해주는 것뿐입니다. 여러분은 반드시 할 수 있습니다."
-p.85

저자는 내면아이를 보듬어주고 나를 상처 주었던 것들을 용서하라고 한다.
사람을 변화 시키는 것은 내가 할 수 없지만, 나를 변화시키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은 여느 책의 내용과 다르지 않았으나 "그리고 그들을 용서하는 것은 나를 위한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는 뻔한 이야기가 조금은 이해가 되는 것 같았다.
자신도 모르는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면서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는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메세지를 담고 있는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크고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