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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쓰다 - 도시여행자의 어반 스케치
한정선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12월
평점 :
요즘 그림을 그리고 싶다.
그림을 배우고 싶다.
그림책에 대해 알아가면서 그 매력에 빠져가면서 나도 그림을 그리고 싶어졌다.
나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다.
내 머리속에 담겨있는 생각들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다는 욕심이 점점 더 커져갔다.

내 생의 첫 그림책을 올해 한 권 내어보면서 나의 부족함을 또 느끼는 시간을 가지며 그림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부쩍 자주 든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어쩌면 자연스럽게 손에 잡히게 된 것 같다.

이 책의 서평단 모집 소식을 들을 때 부터 끌어당김의 법칙으로 이 책이 나에게 오게 될 것을 알고 있었다. (서평단을 지원하다 보니 감이 생겼다고 할까?)
10여년간 수채화 작업..
어반스케치 10년...
짧은 작가의 이야기속에 느껴지는 삶의 풍파.
그리고 새로운 길로의 여정..
이 책은 저자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느낌이었다.
함께 골목을 걷고, 창밖을 바라보고, 이곳 저곳을 누비는 느낌.
저자가 그린 스케치 장소는 내가 직접 가본 장소도 꽤 있어
내가 알고 있던 장소가 스케치되어 담긴 그림을 보면서
같은 장소라도 어떤 사람이 어떤 느낌으로 담아내냐에 따라 다양한 느낌으로 다가 올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저자가 담아 놓은 수많은 스케치들은 그 길들을 걸으며 그 장소를 보면서 어떠한 느낌을 받았을까 하는 궁금증과 함께 그 장소를 거닐고 직접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과연 그 장소에서 어떤 색깔의 느낌을 가질까?
책을 읽고 나니
더욱 그림이 그리고 싶어졌다.
그림을 1도 모르는 사람이지만, 시작해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떠나고 싶어졌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책을 읽고 느낀점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