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래빗홀 YA
추정경 지음 / 래빗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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ෆ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

📌 <열다섯에 곰이라니> 추정경 작가 신작
📌 고양이들을 구하고 평화를 가져올 특별한 집사의 탄생


“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반드시 천 년 집사가 되어야 한다 ”


신비로운 고양이의 세계에는 천 년에 한 번 이 세상의 모든 생명의 윤화를
돕으며 억압 받은 고양이들을 구원하고 세상의 평화를 가져온다는 집사가
나온다는 예언이 있다 그 천 년의 집사는 고양이의 생을 거두어야 능력을
얻게 되는데 이 책 속에는 총 3명의 집사 후보가 나온다

첫 번째, 죽어 가는 새끼 고양이를 살리려고 인공호흡을 하는 순간 '천 년
집사가 되어라'는 부탁과 함께 고양이의 첫 번째 능력을 갖게 된 형사 고덕

두 번째, 근친 교배로 태어난 백호가 인락사 당하며 불어 넣은
마지막 호흡으로 고양이의 다섯 번째 능력을 얻은 소년 테오

세 번째, 새끼 고양이를 찌르다 우연히 능력을 얻은 뒤
더 큰 능력을 갖기 위해 길 위의 생명을 몰살하려는 연쇄 킬러

형사 고덕과 소년 테오는 고양이들의 선택으로 후보가 되었지만
연쇄 킬러는 고양이에게 악행을 저지르고 얼떨결에 고양이의 능력을 받아 욕심을 부리게
되면서 후보가 되었다

그 연쇄 킬러가 천 년 집사가 될 수 있는 능력을 다 얻게 된다면 세상에
모든 삶이 지옥이 되기에 절대로 그가 천 년 집사가 되면 안되므로 테오와
고덕은 천 년 집사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하게 된다

그 과정 속에서 고양이들의 도움을 받는 내용이 나오는데 고양이 특유의
성질을 보여 주면서도 인간을 신뢰하고 믿으며 인간으로부터 자신의 삶에
대한 거리를 두며 지키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그저 반려묘의 이야기 아닌 길고양이들의 상황, 인간과 동물의 연대감,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사회 모습까지 나와서 재미있게 읽히면서도
사회적인 문제도 담고 있어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만들기도 했다

판타지 요소의 내용이라 술술 잘 읽혔고 이 한 권이 아닌 후속편을 예고하며 끝나는데
어느 누가 쳔 년 집사가 될지도 궁금하고 연쇄 킬러의 이야기는
없어서 그 부분도 기대 된다



@rabbithole_book 📚 감사합니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천년집사백년고양이 #추정경장편소설
#청소년문학 #판타지소설 #래빗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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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이 멸종할까 봐 - DNA로 파헤친 꿀벌 실종 사건의 진실 최고의 선생님 1
김영호 지음, 이수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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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교수진들의 극찬 세례한 고퀄리티 어린이 교양서
📌 곤충 DNA 전문가가 직접 쓴 첫 어린이책

“ 꿀벌이 사라졌다! 그런데 왜? 얼마나?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는데? ”

곤충 DNA 전문가인 경북대학교 곤충생명과학과 김영호 교수가 알려 주는
사라진 꿀벌에 관한 모든 이야기가 담긴 어린이 전문 과학 도서를 소개해요!

요즘 들어 꿀벌들이 생각보다 보이지 않죠?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에
아주 안 좋은 일들이 생긴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는데 왠지 무서워지네요

이 책은 꿀벌이 사라진 실종 사건을 하나의 파일로 만들어 중요 용의자들을
여럿 정해두어 하나하나 상세히 사건을 파헤쳐 보는 아주 흥미로운 책이에요

딱딱한 과학 지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책이 아닌 어린이가 스스로 사건을 해결해가는,
호기심이 가득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과연 꿀벌이 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꿀벌들은 모두 다 어디로 가버렸을까요?

꿀벌이 사라진 이유들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DNA와 연관성이 있는건데요
그 DNA 속에는 수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고 해요 곤충들이 왜 특정한 행동을 하는지,
어떤 병에 걸렸는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모두 알 수 있는데요

그 DNA을 통해 ‘꿀벌 실종 사건’을 해결해 가는 과정이 너무 신기한 것 같아요

그저 가짜로 만들어진 사건이 아닌 지금 현재 실제로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꿀벌 실종 사건',
그 사건의 이유와 해결 방안까지 모두 담겨 있는 이 책을 통해 단순히 꿀벌 뿐 아니라 곤충 등,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까지 포함해 보는 중요한 시간이 되는 것 같아요

최고의 선생님 내 곁에서 만나는 특별한 전문가 시리즈는 앞으로 쭉 이어지는데
다음에는 어떤 최고의 선생님이 이야기해주실지 매우 궁금해지네요

 

@wisdomhouse_kids 📚 감사합니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꿀벌이멸종할까봐 #꿀벌 #꿀벌실종 #꿀벌실종사건
#어린이교양도서 #어린이과학동화 #위즈덤하우스 #나는엄마다6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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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 선물 가게 꿀잠 선물 가게
박초은 지음, 모차 그림 / 토닥스토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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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전 서평단 300인의 극찬
밀리의 서재 ‘밀리로드’ 주간 1위

“ 당신에게 달콤한 잠을 선물합니다”

잠자는 일을 좋아하고 언제 어디서든 꿀잠을 잘 수 있는 오슬로와 꿈속을 유영하는
조수 부엉이 자자가 함께 맞이하는 달콤한 가게가 신비롭게 운영중이다

바로 <꿀잠 선물 가게>,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손님에게 꿀잠을 잘 잘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게인데
신비로운 일이 벌어지는 곳이며 무척이나 따뜻하고 포근한 곳이다

자신이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은 오슬로와 우연히 인연이 되어 만난 부엉이 자자.

가게로 찾아 오는 손님들에게는 제일 먼저 따뜻한 꿀차를 대접하게 되는데
그 차를 마시고 나면 잠깐의 잠을 자게 된다
 
그러면 부엉이 자자가 손님의 꿈속으로 날아가고 그 후 부엉이 안대를 착용해
손님의 꿈 속 장면을 함께 지켜 본 오슬로는 손님이 잠을 이루지 못하는 이유와 문제, 걱정 등
꿈 속을 찬찬히 살펴보며 손님의 달콤한 꿀잠을 위한 아이템을 추천한다

여러 나이대의 다양한 손님들의 사연에서 공감되는 부분도 있으며
내가 느껴보지 않은 감정으로 인한 불면의 상황을 보며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된다

비로운 일을 하는 <꿀잠 선물 가게>, 현실에서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곳이라 더욱 더 간절하게 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나에게 딱 맞는 꿀잠 아이템을 얻어 달콤한 잠을 이루고 싶다

#꿀잠선물가게 #박초은 #토닥스토리 #밀리의서재 #한국소설 #가제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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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드림 창비청소년문학 130
강은지 지음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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ෆ 루시드 드림 😌

📌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소설상 대상 수삭작

“ 우리가 어른이 될 수 있을까? ”

어른들이 잠들어 버리는 세계, 고장나 멈추어 버린 시계처럼
모든 것이 정지된 듯한 세상이 찾아 왔다

어른들이 한명씩 자신이 있던 곳에서 잠들어버리기 시작했다
그 장소가 집이든 길가이든 어디든에서말이다
어른들이 잠든 이유가 바로 우울증 때문이라고 한다

막연한 현실을 살아 가야 해서 일까?
그래서 현실에서 도망치고자 잠이든 걸까?
잠든 어른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모두 평화로워 보였다

잠깐 전염병이 돈 듯 했지만 어른들이 잠든 시간은 사계절을 훌쩍 넘어 버렸다
그 사이 어른이 되지 않은 아이들은 점점 어른이 되어 가는데..

먹을 것을 구하고 잠든 사람들을 챙기고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상황들을 꾸역꾸역 받아 들이며 생활을 하게 된다

좋든 싫든 학교에서 공부를 하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야 하는
아이들은 점차 멈추어 버린 시간 속에서 지쳐 갔다

어느날 어른들이 잠들어 있는 꿈 속으로 갈 수 있는 아이가
생기게 되는데 바로 그 아이가 루시드 드림이라고 한다

잠든 어른을 깨우기 위해 자신도 잠에 들지만
현실을 도피하고 싶은 어른들을 깨우기란 매우 어려웠다

잠들어버린 어른들은 언제쯤이면 다시 깨어날 수 있을까?
어른들을 대신해 어른으로 살아가야 하는 아이들의 마음은 어떨까?

정말 너무나도 재미있어서 단숨에 읽어 버렸는데 다 읽고 나서도
한동안 책에서 헤어나오기 힘들었던 것 같다 만약 책 속의 상황이 현실에서도 벌어진다면
과연 나는 어떻게 받아들일지 계속 생각하게 하였다

한명한명의 인물묘사와 작품의 완성도, 소설에 빠져 들게 하는
몰입도까지 오랜만에 괴물 같은 책을 만난 것 같았다

@changbi_insta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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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드림 #강은지 #창비 #청소년문학
#청소년소설 #영어덜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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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 우화 - 4천년 전 인류가 만들어낸 최초의 우화
얄와츠 우랄 지음, 에르도안 오울테킨 그림, 이희수 외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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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천년 전 인류가 만들어낸 최초의 우화
📌 이솝 탄생 천년 전, 우화는 수메르에서 시작

<수메르 우화>는 4천년 전 수메르 필경사들이 점토판에 새겨둔 기록을 기반으로,
튀르키예 아동문학의 권위자인 얄와츠 우랄이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재구성한 46편의 ‘수메르 우화’를 감각적인 그림과 함께 엮은 책이다

역사상 최초의 우화로 고대 수메르 문명이 서구 문화에 끼친 지대한 영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고 특히 그리스, 로마 문화와 아동문학의 금자탑으로
여겨지던 이솝 우화가 수메르 우화에 그 단단한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책 표지나 페이지에서의 노란빛의 갈색이 인상 깊었는데 바로 4천년 전의 수메르 필경사들이
점토판에 기록한 그 시대를 반영하고자 그 색깔을 따랐다고 하니 꼭 직접 생동감있게 점포판에
새겨진 우화를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곤 했다

호기심 많은 독자를 위한 메모도 있었는데 독자를 위해 우화의 내용에 대한 배경지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도를 더 높일 수 있다

뿌리 깊은 우화, 짧고 조금은 투박해보일 수 있는 글과 그림의 내용 속에
먼 시간을 건너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조언이나 명언을 해주는 듯하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 속에서 꼭 필요하거나 공감되는 내용들이라
정말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삶에 지쳤거나 가고자 하는 길을 잠시 잃을 때,
무언가 깨달음을 얻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을 것 같다

@wisdomhouse_kids 📚 감사합니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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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우화 #우화 #얄와츠우랄
#어른을위한동화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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