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의대에서 가르친 거짓말들 - 건강을 책임진다고 믿었던 현대 의학은 어떻게 우리를 더 병들게 했는가
로버트 러프킨 지음, 유영훈 옮김 / 정말중요한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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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내가 의대에서 가르친 거짓말들를 읽고서···.

 

내가 의대에서 가르친 거짓말들은 의료계에서 당연시되는 신념과 교육 방식이 실제 임상에서 어떤 한계를 드러내는지를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저자는 의학 교육에서 절대적 진리로 여겨지는 원칙들이 현실에서는 최선이 아닐 수도 있음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탐구한다. 대사, 비만, 당뇨, 지방간, 고혈압, 심혈관 질환, , 알츠하이머, 수명 등 12가지 주제를 다루며, 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설명한다. 또한 의료진의 전문성과 윤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환자의 치료 과정에서 기존 원칙들이 어떻게 적용되거나 한계를 가질 수 있는지를 균형 있게 조명하는 점이 인상적이다.

 

책의 핵심 메시지는 의료 지식이 절대적이지 않으며, 기존의 의료 시스템이 때때로 환자에게 최선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의학적 권위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가 위험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환자 스스로가 비판적 사고를 가지고 건강 정보를 이해하고 활용해야 함을 강조한다. 특히, 정부의 권장 식단과 대기업의 영향 아래 형성된 의료·영양 지침이 항상 옳다고 단정할 수 없으며, 의료진조차도 이러한 오류에서 자유롭지 않음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이를 통해 독자는 의료 시스템의 한계를 인식하고 보다 주체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태도가 필요함을 배우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저자가 전문적인 의료영양사였던 어머니로부터 정부가 권장하는 식단과 식습관을 따라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저명한 의사로 모범적인 생활을 해온 그가 결국 고혈압을 비롯한 여러 질병에 시달리며 생사의 기로까지 갔다는 점이다. 이는 의학적 전문성이 개인의 건강을 완벽하게 보장해 주지 않으며, 기존의 의료 지침과 권장 식단이 반드시 최선이 아닐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올바른 의학적 상식과 최신 건강 정보를 꾸준히 점검하고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교훈은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도 의료에 대한 능동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점이다. 환자는 의사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 전제는 의료 정보가 정확하고 충분한 설명이 이루어졌을 때에 한정된다. 기존의 의료 지침이나 권장 사항이 항상 최선이 아닐 수도 있음을 인식하고,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며 필요한 질문을 던지는 태도가 필요하다. 또한, 의사들 역시 단순한 치료자가 아니라 환자와 신뢰를 쌓고 협력하는 파트너로서 보다 투명하고 소통 중심적인 의료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하게 된다.

 

<"가르친 대로 살았더니.. 내 건강이 망가졌다."

"노화와 결국에는 죽음 자체를 포함하는 주요 만성질환의 뿌리는 대사 기능이상이다. 이 문제는 어떤 명의보다도 여러분 자신이 더 잘 해결할 수 있다. <중략> 자 무엇을 선택할 텐가? 복된 삶이 내 손에, 내 입에, 내 위장에, 내 혈류에 달렸다." 본문 중에서 표지 및 365>

 

책을 통해 독자가 실천해야 할 점은 명확하다. 먼저, 환자는 의료진의 설명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전달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의료 정보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질병과 식품에 대한 오류를 인식하고, 대기업의 로비 등으로 왜곡된 정보를 분별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태도를 길러야 한다. 또한, 최신 연구 결과를 꾸준히 살펴보며 의학적 지식과 상식을 스스로 쌓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깊이 깨닫게 된다.

 

이 책 내가 의대에서 가르친 거짓말들은 단순한 의료 지식 제공을 넘어, 의료 시스템의 한계를 깨닫고 스스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보다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의료 정보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읽어야 할 유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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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의대에서 가르친 거짓말들 - 건강을 책임진다고 믿었던 현대 의학은 어떻게 우리를 더 병들게 했는가
로버트 러프킨 지음, 유영훈 옮김 / 정말중요한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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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교육의 허상과 진실을 날카롭게 파헤친 책. 환자 중심의 의료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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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의대에서 가르친 거짓말들 - 건강을 책임진다고 믿었던 현대 의학은 어떻게 우리를 더 병들게 했는가
로버트 러프킨 지음, 유영훈 옮김 / 정말중요한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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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교육의 허상과 진실을 날카롭게 파헤친 책. 환자 중심의 의료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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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으로 끝내는 지구과학 - 극변하는 지구의 미래를 해독하자
니나가와 마사하루 지음, 송경원 옮김 / 모스그린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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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한 권으로 끝내는 지구과학을 읽고서···.

 

한 권으로 끝내는 지구과학은 지구과학의 핵심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으며,. 지구의 구조, 대기와 해양, 기후 변화, 자연재해 등 다양한 주제를 한 권에 담아낸다. 특히, 어려운 개념을 시각 자료와 함께 설명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은 지구과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 유용하다. 용어 설명이 명확하고, 개념 간 연결이 자연스럽다. 예를 들어, 판 구조론을 설명하면서 지진과 화산 활동을 연계해 설명하는 방식이 돋보인다. 이를 통해 지구과학이 단순한 암기가 아니라, 원리를 이해하는 학문임을 강조한다.

 

읽다 보면 학창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는다. 학교에서 배운 지구과학 지식을 자연스럽게 복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치 수업을 듣는 듯한 몰입감을 준다. 덕분에 거침없이 책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또한, 지구라는 행성이 지닌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새삼 깨닫게 만든다.

 

특히, 저자가 머리말에서 소개한 뉴스 캐스터의 실수 일화가 흥미롭다. 남동풍의 개념을 잘못 이해한 캐스터가 오보를 낸 사건을 통해,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상식도 오류와 실수에서 자유롭지 않음을 일깨운다. 이처럼 책은 과학적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를 다루는 방식이 인상적이다. 온실효과, 해수면 상승, 오존층 파괴 등을 과학적 데이터와 함께 설명하며, 독자로 하여금 현재 지구가 처한 현실을 직시하게 만든다. 지구과학이 단순한 학문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일깨운다.

 

다만, 책이 다루는 범위가 넓어 일부 내용이 간략하게 설명되는 점은 아쉽다. 그러나 핵심 개념을 빠르게 익히려는 독자에게는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 한 권으로 끝내는 지구과학은 입문자는 물론, 개념을 정리하고 지구과학을 쉽고 체계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독자에게도 유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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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그리기 : 내 손으로 그리는 귀여운 동물 100마리
정수진(연서) 지음 / 정보문화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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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동물 그리기 : 내 손으로 그리는 귀여운 동물 100마리를 읽고서···.

 

동물 그리기: 내 손으로 그리는 귀여운 동물 100마리는 그림에 자신이 없는 사람도 쉽게 따라 그릴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복잡한 기법 없이 기본 도형과 간단한 선을 활용해 다양한 동물을 표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따라 하기 쉬운 단계별 설명이다. 기본 형태를 잡고 점차 디테일을 더해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그림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동물의 특징을 단순화하면서도 귀엽게 표현하는 방식이 돋보인다.

 

또한 다양한 동물들을 수록하여 선택의 폭을 넓힌 점도 매력적이다. 반려동물부터 야생동물, 바다생물까지 100마리의 동물을 그려볼 수 있어, 하나씩 따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손이 익숙해지고 자신감이 생긴다.

 

특히, 그림에 소질이 없다고 생각했던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어린 자녀나 손주와 함께 그림 그리기 놀이를 하면서 아이들과 유대감을 높이고, 함께 창의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따라 그리는 과정에서 자신도 몰랐던 그림에 대한 흥미와 재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단순한 따라 그리기를 넘어, 소통과 즐거움을 주는 활동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이 책에서 얻은 교훈이다.

 

다만, 기초 드로잉 이론이나 명암 표현 등 심화적인 내용은 다루지 않기 때문에, 보다 전문적인 그림 실력을 쌓고 싶은 독자에게는 아쉬울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어디까지나 쉽고 귀엽게동물을 그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므로, 가벼운 취미로 그림을 즐기려는 사람에게 유용하겠다.

 

동물 그리기를 통해 부담 없이 따라 그리다 보면 어느새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동물 그림을 완성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렵지 않게 그림을 배우고 싶은 사람, 귀여운 캐릭터를 그리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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