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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기를 - 후회 없는 삶을 위한 마지막 가르침
맨프레드 F.R. 케츠 드 브리스 지음, 김현정 외 옮김 / 더블북 / 2024년 12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기를》읽고서···.
맨프레드 케츠 드 브리스의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기를》, 독자의 내면을 성찰하도록 이끄는 철학적이고 심리학적인 통찰로 가득하다. 이 책은 저자가 지혜로운 존재인 '카부터<축소된 인간의 모습으로 언덕이나 동굴에 사는 현자>'와의 대화 형식으로 전개된다. 이를 통해 독자는 자신의 삶의 방향과 가치를 재고하고, 저자의 통찰을 자신의 경험과 연결하여 깊이 있는 고민을 하게 된다. 독특한 서술 방식은 독자가 단순히 내용을 수용하는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성찰하고 자신만의 답을 찾도록 유도한다.
이 책은 삶의 마지막 순간에 "잘 살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조건을 깊이 탐구한다. 저자는 개인의 내면과 인간관계, 그리고 삶의 방향성을 통찰력 있게 분석한다. 단순한 자기계발서를 넘어선 이 책은 삶의 본질과 인간 내면의 복잡한 심리를 깊이 탐구하며, 독자에게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책은 우리 삶에서 흔히 마주하는 다양한 갈등과 고민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약속, 덕, 이기심, 오만, 거짓말, 뒷말, 분노, 관계, 꿈, 격려와 같은 주제는 인간관계와 자기 성찰의 핵심을 다룬다. 예를 들어, 약속과 덕에 대한 논의에서는 타인과의 신뢰와 헌신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며, 이기심과 오만에서는 내면의 한계를 극복하고 타인과 조화를 이루는 방법을 탐구한다. 또한 거짓말과 뒷말이 관계를 어떻게 왜곡하고, 분노와 좌절이 어떻게 우리의 잠재력을 억제하는지에 대해 심도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저자가 이야기를 전개하며 활용한 수많은 사례와 우화는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낼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에서 매우 유용하다. 이를 통해 독자는 복잡한 인간 심리를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으며,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큰 가치를 느끼게 된다.
특히, 책은 서문에서 소개된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못한 석공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 이야기는 인간이 끊임없이 더 나은 것을 추구하는 심리를 보여주며, 독자가 자신의 내면적 갈등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러한 통찰은 관계와 꿈, 그리고 타인을 격려하는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중반부로 이어진다. 리더십에 대한 저자의 논의는 성공의 본질이 외적인 성취가 아니라 타인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공감과 성찰을 바탕으로 관계를 강화하는 데 있다고 주장한다.
죽음과 삶의 유한성에 대한 저자의 통찰은 특히 인상적이다. 그는 죽음을 단순히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라, 삶의 의미를 선명히 드러내는 계기로 본다. 마지막 장에서는 “언젠가 죽음을 앞두고 내 삶을 돌아볼 때,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는 저자의 소망이 담겨 있다. 이는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삶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질문하게 하고, 경제적 성공과 외적 목표를 넘어선 내적 평화와 공동체적 삶을 지향하도록 이끈다.
<"남자를 교육하면 한 사람을 교육하는 것이지만, 여자를 교육하면 한 민족을 교육하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329쪽>
저자는 "삶의 의미는 각자의 선택과 노력에 달려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이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독자는 삶을 돌아보고 아직 이루지 못한 것을 성찰하며 새로운 길을 모색하도록 돕는다. 이 책은 독자가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삶의 우선순위를 재정립하도록 이끈다.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기를》은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데 있어 훌륭한 안내서이다. 저자는 단순히 성공이나 행복의 기준을 제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독자 각자가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그는 "행복은 도달해야 할 목적지가 아니라, 과정에서 발견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독자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면, 그 자체로 가치 있는 독서 경험이 될 수 있겠다.
이 책은 삶의 마지막 순간에 후회 없는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주며, "잘 살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조건을 깊이 탐구한다. 저자는 개인의 내면과 인간관계, 삶의 방향성에 대해 통찰력 있는 분석을 제공하며, 독자에게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성찰의 기회를 준다. 특히, 심리학, 철학, 경영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지침을 제시하며, 독자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변화를 모색하도록 돕는다. 이 책은 외부의 기준이 아닌 자신만의 의미와 방향성을 발견하는 여정을 위한 중요한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는책으로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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