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암시 실천편 - 자신의 결점과 다투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자기암시
사이러스 해리 브룩스 지음, 권혁 옮김 / 하늘아래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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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자기암시 실천편을 읽고서···.

 

자기암시 실천편은 자기암시를 단순한 심리 이론이나 긍정 확언의 차원이 아니라, 임상에서 검증된 훈련 가능한 실천 기술로 제시하는 책이다. 특히 100년 전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적용된 사례와 훈련을 바탕으로 하고 있음에도, 오늘날 독자가 읽어도 전혀 낡지 않은 현실감과 적용 가능성을 지닌다는 점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인간의 마음 작동 원리는 시대를 초월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을 이 책은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자기암시를 의지나 결심의 문제가 아니라, 명확한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반복 훈련을 통해 체득해야 할 기술로 설명한다는 데 있다. 저자는 인간의 삶을 좌우하는 것은 의식적인 판단보다 잠재의식에 축적된 신념이며, 자기암시는 그 신념을 재교육하는 가장 직접적인 수단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관점에는 에밀 쿠에의 자기암시 이론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으며, 책 전반에는 그의 핵심 사상이 일관되게 흐른다.

 

<"무의식은 우리의 신체 작용 전반을 감독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소화, 영양, 흡수, 혈액 순환, 폐와 신장, 그 밖의 모든 주요 장기의 작용은 무의식의 통제 아래 이루어진다." 73>

 

책을 관통하는 핵심 문장은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이다. 이 문장은 단순한 긍정 문장이 아니라, 무의식이 저항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설계된 자기암시의 정수이다. 특정 목표를 강요하지 않기 때문에 의식과 무의식의 충돌을 최소화하고, 반복될수록 변화의 방향을 자연스럽게 형성한다는 점에서 임상적 지혜가 응축된 문장이라 할 수 있다.

 

저자가 강조하는 자기암시 성공의 조건은 분명하다. 자기암시는 의식과 무의식이 서로 다른 생각을 할 때 실패하고, 하나의 생각을 함께 받아들일 때 성공한다는 것이다. 이는 쿠에가 강조한 핵심 원리로, 의지로 억지로 믿으려 할수록 무의식은 오히려 반발한다는 통찰을 담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노력이나 긴장보다 이완된 상태, 감정이 실린 반복을 중시한다.

 

실천적 측면에서도 이 책은 매우 구체적이다. 잠들기 전과 잠에서 깬 직후의 시간 활용, 짧고 긍정적인 현재형 문장 사용, 말뿐 아니라 이미지와 감정을 함께 떠올리는 훈련, 그리고 즉각적인 결과를 기대하지 않고 습관화할 것을 강조한다. 이는 100년 전 임상에서 사용된 방법이지만, 현대인의 일상에서도 그대로 적용 가능한 실천 지침이다.

 

<"당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하는 이유가 의지력이 부족해서가 아닐지 모른다." 책 뒷면>

 

이 책이 교훈적인 이유는 자기암시를 현실 도피나 자기 기만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자기암시는 삶에 대한 책임 있는 태도의 출발점이며, 자신의 내면 언어를 관리하지 못하면 삶의 방향 또한 관리할 수 없다고 말한다. 환경이나 타인을 탓하는 태도는 잠재의식을 무력화시키는 가장 큰 장애물이라는 지적 역시 오늘날에도 유효하다.

 

결론적으로 자기암시 실천편은 생각을 바꾸라고 주문하는 책이 아니라, 생각이 바뀌는 구조를 이해하고 훈련하도록 이끄는 책이다.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라는 문장을 통해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독자는 삶 속에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사물을 바라보는 습관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측면을 발견하고 그 방향으로 사고를 유지하려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다. 이 책은 긍정적 사고를 요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사고가 무의식에 뿌리내리도록 만드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며, 실천하는 독자에게 조용하지만 지속적인 내적 변화를 이끄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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