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곧게 세운 자, 운명조차 그대를 따르리라 - 율곡 이이·신사임당 편 세계철학전집 5
이이.신사임당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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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협찬] 마음을 곧게 세운 자, 운명조차 그대를 따르리라를 읽고서···.

 

마음을 곧게 세운 자, 운명조차 그대를 따르리라는 고전 속 인물인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삶과 사상을 현대적 감각으로 엮어낸 책이다. 이근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두 인물이 지녔던 마음의 힘삶의 철학을 단지 과거의 교훈으로 전하지 않고,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방식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섬세하게 풀어낸다. 단정한 문장과 일목요연한 구성, 그리고 일상적인 예시들을 통해 독자가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점이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이 책은 총 5개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신사임당의 가르침’, ‘인생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성학집요’, ‘격몽요결’, ‘동호문답으로 나뉘며, 각각은 시대를 초월해 삶의 본질을 묻는 주제들을 담고 있다. 신사임당은 인간적인 어머니로서 아이에게 정답을 주기보다 질문하는 힘을 키우게 하고, 율곡 이이는 학자이자 정치가로서 마음을 닦고 나라를 바르게 이끄는 지혜를 전한다. 이 다섯 개의 장은 단순한 철학의 나열이 아니라, 실천 가능한 삶의 지혜를 전하는 살아 있는 가르침이 된다.

 

<"마음의 크기가 그 사람의 격을 만든다. 격이란, 주위 환경이나 형편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품위를 말하는데, 격이 높은 사람은 상황에 따라 맞게 잘 대응하고 행동할 줄 아는 사람이다."

본문 중에서 97>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라는 조선 시대의 상징적 인물들을 이상화하지 않고, ‘지혜로운 인간으로 바라보려는 시도에 있다. 신사임당은 단순히 현모양처가 아닌, 자녀가 자기 삶의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자로 등장한다. 아이에게 정답을 강요하기보다 생각할 여지를 남겨주는 방식은 오늘날 부모나 교육자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가르침이다.

 

한편, 율곡 이이는 실천적 지식인으로서의 면모가 강조된다. 특히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듣지 말고, 말하지 말고, 행하지 말라는 그의 말은 깊은 성찰을 이끈다. 이는 단순한 도덕적 훈계가 아니라,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고 삶의 모든 측면에서 기준을 세우라는 당부로 다가온다.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분명하다. ‘마음을 다스리는 힘이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흔들리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중심을 지키는 법, 작은 정직과 꾸준한 습관이 인격을 쌓는다는 진리는 단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에게 유효하다. 특히 과정의 투명성실천의 정직함은 조직 속에서 일하는 현대인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책을 읽으며 느낀 감정은 존경부끄러움’, 그리고 희망이다. 존경은 두 인물이 보여준 진실한 태도에 대한 것이고, 부끄러움은 스스로의 나태함과 흔들림을 돌아보며 생긴 감정이다. 동시에 나 또한 마음을 바르게 세운다면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솟는다. 이 책은 나는 변화할 수 있다"라는 믿음을 심어주는 따뜻한 격려와 같다.

 

마음을 곧게 세운 자, 운명조차 그대를 따르리라는 고전을 통해 삶의 중심을 다시 점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안내서가 된다. 삶이 복잡하고 마음이 흔들릴 때, 이 책을 곁에 두고 천천히 읽다 보면 어느 순간 마음이 곧게, 그리고 깊게 세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고전은 결코 먼 이야기가 아니며, 오늘의 나를 더 나은 내일로 이끄는 힘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삶의 이정표가 되어주는 단단하고 따뜻한 한 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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