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는 몇 번의 월요일이 남아 있는가
조디 웰먼 지음, 최성옥 옮김 / 토네이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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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당신에게는 몇 번의 월요일이 남아있는가을 읽고서···.

 

당신에게는 몇 번의 월요일이 남아있는가는 삶을 숫자로 환산해 보는 독특한 방식으로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책이다. 저자 조디 웰먼은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주()의 수를 4000으로 설정하고, 남은 인생의 주간 수를 직면하게 한다. 단순한 숫자놀음이 아니라, 죽음을 의식함으로써 삶을 더욱 생생하게 살아내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책은 죽음을 두려움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삶을 더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한 동력으로 바라보도록 이끈다.

 

보통 우리는 자신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꺼린다. 하지만 이 책은 오히려 죽음을 현실적으로 마주함으로써 지금, 이 순간의 삶을 더 보람 있게 살아갈 수 있음을 일깨운다. 죽음에 대한 준비는 삶을 단단히 붙잡는 행위이며, 그 자체로 현재와 미래의 방향을 바르게 잡는 힘이 된다는 점에서 강한 울림을 준다.

 

<"꿈을 향해 자신 있게 나아가라. 상상했던 삶을 살아라."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본문 중에서 282>

 

저자는 우리가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얼마나 무의미하게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는지를 통찰한다. 월요일을 시작으로 다가오는 한 주를 그저 견디는 시간으로 바라보는 삶이 아니라, 매주를 인생의 한 조각으로 여겨 진정한 의미를 담아 살아가야 함을 강조한다. 삶을 살아내는 주 단위의 측정은 독자들에게 현실감 있는 경각심을 준다. 아직도 남은 수천 번의 월요일을 무의미하게 흘려보낼 것인지, 아니면 매 순간을 의식하며 살아갈 것인지를 묻는다.

 

책의 특징은 실용적인 접근 방식이다. 저자는 단순한 이론이나 감성적인 이야기로 그치지 않는다. 독자가 직접 살아 있는 삶을 구현할 수 있도록 죽음의 카운트다운’, ‘목표 수립’, ‘일상 속 의미 찾기같은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책의 첫 장에서 당신의 삶을 추천할 수 있는가?”라는 날카로운 질문으로 시작해, “지금은 얼마나 살아 있다고 느끼는가”, “후회를 남기지 마라”, “활기 넘치게, 더 넓게 살아라”, “죽기 전에 마음껏 즐겨라등 핵심 메시지를 통해 독자에게 삶의 본질을 성찰하게 한다. 또한 저자가 제시하는 실천 예시와 다양한 방법 그리고 인생 점검 평가지는 독자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객관적으로 되돌아보고, 새로운 시각과 마음가짐을 갖게 되는 계기를 제공한다. 일상의 루틴 속에서도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순간들을 찾도록 유도하며, 그것이 곧 충만한 삶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한다.

 

<"미루지 말고 지금 하라. 사는 기쁨을 뒷전으로 미루지 말라.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리지 말고 지금 바로 삶을 시작하라." 본문 중에서 292, 293>

 

또한 저자는 생생하게 사는 삶은 크고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작고 반복되는 순간들을 소중히 여길 때 실현된다고 말한다. 친구와의 따뜻한 대화, 혼자만의 고요한 시간, 일에 몰입하는 시간 등 우리 곁의 평범한 순간들 속에 진짜 의미가 숨어 있다는 점을 일깨워 준다.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가장 큰 교훈은, 죽음을 인식할수록 삶은 선명해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내게 주어진 하루하루가 결코 당연하지 않으며,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삶의 일부라는 사실이다. 책을 덮은 후, 나 또한 앞으로 남은 월요일의 수를 의식하며 하루를 더 충실히 살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당신에게는 몇 번의 월요일이 남아있는가는 죽음을 이야기함으로써 삶을 더 단단히 붙잡게 만드는 이 책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통찰을 전한다. 바쁘게 흘러가는 삶 속에서 멈춰 서서 자신을 돌아보고 싶은 사람, 일상에 의미를 더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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