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파도 다스리기 - 소란한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365가지 삶의 지혜
덩 밍다오 지음, 김희균 옮김 / 북플레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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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성난 파도 다스리기를 읽고서···.

 

덩 밍다오의 성난 파도 다스리기는 현대인의 삶에 동양 철학의 지혜를 녹여낸 책이다. 저자는 고대 도교적 가르침을 바탕으로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고 삶의 도전을 현명하게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제목에서 드러나듯, 삶의 파도를 다스리는 것은 우리 내면의 균형을 잡고 어려움을 기회로 전환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이 책은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을 담고 있어 더욱 흥미롭다.

 

이 책은 겨울, , 여름, 가을이라는 네 개의 계절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으며, 365개의 주제를 통해 독자가 매일 하나씩 마음의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저자는 사계절의 순환을 삶의 변화와 연결하여, 독자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단순히 철학적 사유를 넘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명상과 마음 수련의 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실용적이다.

 

<"바람을 바꾸려고 애쓰지 마세요. 그 대신 바람을 느끼고, 그 힘에 몸을 맡겨 함께 날아 보세요." 본문 중에서 50>

 

특히, 이 책은 삶의 갈등, 감정의 변화, 인간관계의 어려움 등을 다루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태도와 실천 방안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명상을 통해 마음을 수련하고, 책 제목처럼 성난 파도와 같은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그는 외부 상황이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내적 평정을 유지하는 법을 강조하며, 호흡과 집중을 통해 마음을 가라앉히는 과정을 자세히 설명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외부 환경이 아닌 자기 자신을 다스림으로써 삶의 평화를 추구할 수 있다는 점을 배울 수 있다.

 

가장 인상적인 점은 책이 전하는 실천적 메시지다. 덩 밍다오는 삶의 혼란스러운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힘을 키우기 위해 작은 습관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예컨대, 매일 아침 잠시 멈춰 자신의 호흡을 느끼거나, 나를 점검해 보는 질문들 그리고 하루를 정리하며 자신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간단한 행동을 제안한다. 이는 독자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로 삶의 태도를 바꾸는 데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내용들이다.

 

또한, 이 책은 동양 철학의 근본적인 가르침과 현대적인 시각을 조화롭게 연결한다. 덩 밍다오는 도교의 가르침 속에서 얻은 지혜를 현대인이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풀어낸다. 그는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있어 유연성과 수용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변화와 불확실성을 삶의 자연스러운 부분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를 강조한다. 이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평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유용한 철학적 기반이 되는 지혜를 제공한다.

 

성난 파도 다스리기는 동양 철학과 명상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지만, 각 주제가 간결하게 정리된 만큼 논의의 깊이가 부족하다는 점이 아쉽다. 365개의 주제를 다루는 과정에서 내용이 단편적으로 느껴지거나, 구체적인 실천 방법이 부족하다는 점이 독자 입장에서 다소 아쉽다. 특히, 동양 철학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에게 일부 개념이 추상적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있다.

 

성난 파도 다스리기는 동양 철학에 관심 있는 독자뿐 아니라, 삶의 균형을 잃고 방향성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삶의 문제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도록 이끌어준다. 특히, 변화와 도전에 직면했을 때 흔들리지 않는 태도를 갖추고 싶은 사람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이다. 사계절을 따라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며 더 단단한 내면을 구축하고자 한다면, 이 책은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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