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한 번쯤, 라라랜드 - LA 1년 살기 프로젝트
이명진 지음 / 위즈앤북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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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인생에 한 번쯤, 라라랜드를 읽고서···.

 

인생에 한 번쯤, 라라랜드는 직장인 부부의 특별한 515일간의 미국 생활을 담은 이야기다. 직장인 16년 차였던 부부가 자녀와 반려견과 함께 미국으로 떠나, 남편은 USC에서 학업을, 저자는 전업주부로 가족을 돌보며 자기계발에 몰두한 일상을 솔직하게 그려냈다. 이 책은 단순한 여행기나 이민 경험기가 아니라, 새로운 환경 속에서 가족과 함께 성장하고 도전하며 얻은 깨달음을 담은 한 편의 진솔한 기록이다.

 

이 책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라고 하며 시작한다. 가장 큰 특징은 현실감 넘치는 서술이다. 저자는 미국 생활을 준비하며 겪은 과정, 현지에서 맞닥뜨린 크고 작은 어려움, 그리고 이를 극복하며 가족과 함께 만들어간 일상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미국 생활을 준비하며 경험한 절차와 내용, 그리고 의식주 전반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마트 이용 방법, 신용카드 발급, 보험 가입, 통신비 절약법, 음식점 탐방, 집 구하기, 자동차 구입 등 실제 생활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이 구체적으로 다뤄져 있다. 낯선 환경에서 마주한 도전과 해결 과정을 통해 독자들은 유용한 정보를 얻을 뿐 아니라, 자신만의 준비 과정에서 참고할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일상의 사소한 순간마다 감사해진다. 아무런 의심도 요구도 없이 그저 가만히 바라봐 주는 까만 눈동자를 마주할 때마다 오늘도 말없이 다가와 체온을 나눠주는 나의 친구들 38.5도의 개가 주는 위안은 마치 기적 같다." 본문 중에서 24>

 

특히, 이 책은 미국 생활의 낭만을 그리기보다는 그 이면의 현실과 배움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저자는 새로운 환경에서의 도전과 배움을 가족과 함께 극복해나가는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놓았다. 이러한 과정은 가족 구성원 각자의 성장을 도드라지게 한다. 남편은 학업을 통해 새로운 전문성을 쌓고, 저자는 가족을 돌보며 자기계발을 이어간다. 자녀는 현지 학교에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한층 성장하고, 가족 모두는 이 여정을 통해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다.

 

책은 미국 생활을 꿈꾸거나 장기 여행을 준비하는 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동시에, 가족과 함께 성장하고 변화하며 삶의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미국 생활 중 경험한 여행과 새로운 곳에서 느낀 감정의 변화는 이 책에 깊이를 더한다.

 

책에서 인상적인 점은 단순히 미국 생활의 기록에 그치지 않고, 삶의 가치와 방향을 재정립하는 여정을 담았다는 것이다. 저자는 미국 생활 중 여행을 통해 새로운 곳을 보고 느낀 감정을 섬세하게 기록하며, 그 경험이 자신과 가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진솔하게 풀어낸다. 책을 읽는 동안 독자는 저자가 겪은 감정의 변화와 성장을 함께 느끼며, 새로운 도전을 통해 얻게 되는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특히 이 책은 누구나 한 번쯤은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을 시험해 볼 필요가 있다"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낯선 환경에서 가족과 함께 부딪히며 쌓은 경험은 단순히 이국적인 생활의 기록이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보고 삶의 방향성을 찾는 여정의 일부로 자리 잡는다. 책 속의 따뜻한 일상과 도전의 이야기는 독자에게 용기와 영감을 준다.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 책은 일상의 틀을 벗어나 자신만의 라라랜드를 찾을 용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 미국 생활을 준비하거나 낯선 환경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가족과 함께 성장하고 도전하며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한다면, 이 책이 따뜻한 동행자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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