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삶에 새기는 논어 - 인생이라는 길에서 논어를 펼치다
이지연.심범섭 지음 / 보아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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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한 장 삶에 새기는 논어를 읽고서···.

 

하루 한 장 삶에 새기는 논어는 논어 속 삶의 지혜가 담긴 75개의 주요 문장을 중심으로 고전의 지혜를 현대적 해석과 결합해 쉽게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논어의 구절들을 중용 등 다른 고전과 연결하면서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각 구절의 현대적 의미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하루에 한 장씩 읽을 수 있도록 간결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고전을 접할 수 있다.

 

책은 논어의 한 구절을 소개한 후 그 의미를 현대적 시각에서 풀어내고 실천 가능한 방향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각 장은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연속성을 유지해, 꾸준히 읽어나가면 자연스럽게 공자의 철학을 이해하게 된다. 특히 중용 등 다른 고전이나 유명인의 어록과 논어의 가르침을 연결해 설명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이러한 구성 덕분에 독자는 고전의 깊이를 더 잘 이해하고, 공자의 가르침이 단순한 도덕적 교훈을 넘어 현대인의 삶에 실질적인 지침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공손하면서 예가 없으면 수고롭기만 하고, 신중하면서 예가 없으면 두려워하기만 하고, 용맹하면서 예가 없으면 난폭해지고, 강직하면서 예가 없으면 각박해진다." 공손함, 신중함, 용기, 정직함 이 네 가지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갖추어야 할 덕목이다. 본문 중에서 47>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매우 다양하다. 논어는 비록 수천 년 전의 고전이지만, 인간관계, 삶의 태도, 자기 성찰 등 현대에도 유효한 교훈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이를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와 연결해 설명하며, 독자가 공자의 가르침을 일상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제안한다. 예를 들어, ‘군자는 화를 추구하되 동일함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구절은 갈등을 피하면서도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는 오늘날의 다원화된 사회에서 개인이 가져야 할 중요한 덕목으로 재해석된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독자가 단순히 교훈을 받아들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성찰할 수 있도록 돕는 점이다. 저자는 각 구절마다 질문을 던져 독자가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답을 찾을 수 있는 과정을 제시한다. 이 과정에서 논어는 단순한 고전의 한 문장이 아니라, 독자 자신의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될 수 있겠다.

 

현대적 예시를 풍부하게 담고 있다는 점도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저자는 자신의 일상 경험이나 우리가 접하는 사회적 현상들을 논어의 가르침과 연결해 설명하며, 이를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사례로 풀어낸다. 이러한 해석 덕분에 독자는 논어가 추상적이고 난해한 철학서가 아니라 삶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지침임을 알게 된다.

 

하루 한 장 삶에 새기는 논어는 고전의 깊이를 현대인의 일상 속에 녹여내어 독자의 이해를 높이고, 현대적 해석을 통해 논어가 현재의 삶 속에서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저자의 명료한 해석과 친근한 문체 덕분에 논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나 고전을 부담 없이 읽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유익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삶의 지혜를 얻고자 하거나 논어를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 추천할 만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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