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슬기로운 철학수업 슬기로운 철학수업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미조 편역 / 파랑새서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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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체의 슬기로운 철학수업을 읽고서···.

 

이 책 니체의 슬기로운 철학수업은 니체의 복잡하고 난해한 철학적 개념을 친숙한 언어로 풀어내어, 철학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독자도 니체의 사상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니체는 개인의 자유의지보다는 이미 만들어진 질서에 따라 사고하던 시대에, 기존의 규범을 과감히 깨부수고 새로운 철학적 길을 제시한 철학자이다. 그의 "신은 죽었다"라는 선언은 단순한 무신론적 주장에 그치지 않고 서구 문명에 대한 근본적인 비판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니체의 저서에서 주요 내용을 발췌하고, 이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해석하여 독자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한다. 특히, 니체의 문체와 사유 방식을 그대로 전달하면서도 현대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는 데 중점을 둔것 같다. 이는 니체 철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겠다.

 

니체는 기존의 철학적 이론을 반기 들며 '의지의 철학'을 주창한 최초의 철학자이다. 그는 경험 없이는 아무것도 배울 수 없고,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삶의 고통을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방식을 제시한다. 니체의 슬기로운 철학수업은 또한 꿈과 희망에 대한 니체의 깊은 사유를 다룬다. 니체는 "지킬 만한 꿈은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진정한 가치 있는 꿈을 찾고자 했다.

 

또한 그는 "소유하지 마라. 소유물은 소유했기에 시시한 것이 된다."라고 주장하며, 소유의 욕망보다 행동과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물질적 소유에 집착하는 경향을 반성하게 한다.

 

<<"교제 기술의 본질은 식사하는 숙련된 솜씨, 전혀 신뢰하지 않는 요리를 먹을 줄 아는 능력에 기초하고 있다." 본문 중에서(46)>>

 

니체는 "행동은 약속할 수 있으나 감정은 약속할 수 없다."라고 말하며, 인간의 감정이 변덕스럽고 불확실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는 자아에 대한 신뢰가 미래에 대한 신뢰를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하며, 이는 자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수용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이 책은 니체의 철학을 통해 인간의 감정과 생각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을 독자들에게 제시한다. 니체는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사유를 이해하려 했으며, 편저자는 이를 현대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다.

 

니체의 슬기로운 철학수업은 니체 철학을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유익한 책이다. 편저자는 니체의 복잡한 철학을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서도 그 깊이와 의미를 놓치지 않는다. 이 책은 니체 철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하며, 독자들이 자신의 삶과 사유를 재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책이 되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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