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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어바웃 수제청 - 홈 카페 클래스
서은혜 지음 / 마들렌북 / 2021년 3월
평점 :
[서평] 올 어바웃 수제청 홈카페 클래스

귀농한지 딱 이주되었어요! 벌써부터 연남동의 핫한 카페들이 그리워지는데,ㅜㅜ;
이미 이사온 이상~!먹고 싶은 건 직접 만들어 먹어보자 란 마음으로,
다가올 여름을 위한 달콤한 수제청만들기 를 도전해보고자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연핑크 북커버 디자인과 시원한 레몬라임청 사진이 입맛을 다시게 만들어요.
커버디자인 보자마자 벌써부터 기대감이..^^

내 손으로 직접 건강한 음료를 만들고, 일다녀온 신랑과
유치원 다녀온 아들에게 그 시원한 음료를내어준다면 얼마나 행복할지!
그런 상상을 하면 빨리 하나하나 만들어보고싶은 마음이 들어요.
마음은 이리도 급하지만~
이 책에서는 우리를 느린 시간 속으로 초대한다고 하지요.
수제청은 맘먹으면 뚝딱만들어지는게 아니니까요.
먼저 수제청을 만들기전 알아야할 점들에 대해 소개해주어요.
항상 카페에서 홀짝홀짝 먹어만 봤던 수제청 음료~
그 과정들을 아주 상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먼저 필요한 도구들이 어떤것들이 있는지 알려줍니다.
스텐냄비, 집게, 체,주걱, 깔때기 등
씻고, 유리병소독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재료들과
수제청 원재료인 과일과 설탕 양 계량할때 쓰이는
저울 등등 생각보다 더 다양한 도구들이 필요하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작가님이 자주 사용한다는 유리병을 따로 적어주시고 장단점을 상세히 알려줘서
기호대로 골라 준비할 수 있게 한점 좋았어요.
다양한 용기세척방법, 과일세척 방법들을 소개해주는데,
재료 준비와 손질 과정들이 이렇게나 중요한거였구나 싶었고,
항상 준비하는 부분이 궁금했는데 상세히 다루어줘서 좋았어요.
특히 레몬 세척 과정과 작가님이 추천하는 과일 세척 방법들을 상세히 알려주었는데요,
저는 종종 레몬물을 마시고싶었는데 확실한 세척 방법을 몰랐어요.
이렇게 제대로 책을 통해 알게된것 같습니다.
과일 세척시 적절한 온도 가 있다는 것 또한 처음 알았지요..^^
전체적으로 간단하게 수제청 만드는 법을 언급해주고,
수제청의 핵심재료, 설탕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해주는데,
백설탕은 황설탕, 흑설탕보다 나쁘다? 란 저의 편견을 깨주었습니다.
세가지 설탕 중 그나마 덜 가공된 설탕이 백설탕!이다 란 것 말이죠 ^^
그외 유기농설탕이나 올리고당 꿀 등에 대해서도 함께 설명해주는데,
정말 상세하게 다루어준다는 걸 한번 더 느낄 수 있었네요.
본격적으로 수제청 음료 레시피 100가지를 소개해줍니다.

하나의 작품과 같은 음료 사진들과
만들기 순서들이 나오는데요,
만드는 순서 사진과 함께 번호를 매긴 만들기법
그리고 재료양, 만들기 팁이 따로 나와있습니다.
만들기 팁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우리가 만들면서 실수할 수 있거나
유의하여야 할점을 다시 강조해준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봄이되고 제철과일인 딸기, 체리 로 만들고 싶은 수제청들이 많더라구요.
사과레몬청, 망고파인애플청, 딸기청, 딸기레몬청, 블루베리딸기청, 딸기파인청
체리청, 레몬체리베리청, 딸기라떼용 체리청 등 ..
보기만해도 군침이..ㅠ
특히 연남동에서 자주 사먹었던 딸기라떼용 딸기청 만들기 보고는
제일먼저 만들어먹어봐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시원한 음료를 만들 수 있는
수제청 만드는 방법이 다양하게 소개되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수제청 이야기에서는 수제청 오래 보관하는 팁과
수제청을 더 맛있게 먹는법, 제조후 유의사항 등에 대해 다루어줍니다.
삼투압 현상으로 과즙이 뻐지는데, 수제청을 선물하거나 판매할 계획이 있다면
과육 크기를 잘 조절하라고 하네요 ^^
제대로 수제청에 대해 알고 , 배우게 된 것 같아요.
책이 참 마음에 듭니다. 주변분들에게도 소개해드리고싶더라구요.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