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두근두근 엘리베이터 ㅣ 너른세상 그림책
김릴리 지음 / 파란자전거 / 2021년 4월
평점 :
[서평] 두근두근 엘리베이터

어릴적부터 유독 엘리베이터에 관심이 많던 우리 아이
말못했던 꼬꼬마시절엔 한참동안 엘리베이터 앞에 서서
숫자가 바뀌는 걸 바라보곤 했는데
우리 아이가 벌써 7살이 되었네요 ㅎㅎ
근데 아직도 엘리베이터에 대한 관심이 많아,
동영상도 찾아보기도하고요, 백화점 엘리베이터 타고싶어서 (한쪽이 모두 유리로 되어있는)
백화점 쇼핑가자고도 했어요 ㅎㅎ
최근엔 아일 위해
롯*월드타워 전망대도 다녀왔네요 ^^
순식간에 올라갔던 그 이야길 아직도 조잘조잘
이야기합니다.
아마 이렇게 엘리베이터를 좋아하는 남자앤 우리말고도 많을듯해요.ㅎㅎ
여기 이 책 속 아이는 엘리베이터를 무서워하네요.사실. 우리아이도 아직 혼자 타진 못한답니다.ㅎㅎ
흥미있고 호기심이 가득한 장소이기도하면서도,혼자타기엔 무서운 밀폐된공간이기 때문인듯해요.

유치원을 다녀온 서진이.
엄마가 깜빡하고 나오질 않았나봐요. 서진이 혼자 7층 자기 집으로 가려고 하나봅니다.
두근두근..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지만 용기를 내어 버튼을 꾸욱 눌렀어요.

크르릉 크르릉..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는 소리를 들으면
서진이처럼 상상할 수도 있겠어요.
마치 괴물이 나타날것만같은 소리이죠 ㅎ
서진이의 새파래진 얼굴 좀 보세요 ㅎㅎ
1층 문이 열리자, 손마다 물건을 잔뜩 든 멋쟁이 아줌마가 보였어요.
거미 아줌마에요.
"혼자서 집에가다니, 참 씩씩하구나."
서진이는 아줌마를 본후 두러움이 조금 사라졌지요.
2층은 거미아줌마의 집이래요. 은 빛 줄들이 가득 반짝이는 세상이였어요.
그렇게 서진이는 매 층마다 이웃분들을 만나게되는데요,
택배를 든 코끼리아저씨를 위해 버튼도 눌러주기도하고, 펭귄유치원에 다니는 귀여운 친구들과 만나기도 합니다.
각 층마다 다양한 이웃분들과 인사를 나누게되고 어느새 엘리베이터에 혼자 남게 되지요.
그때, 어디선가 좋은 향기가 풍겨 오는데...
벽에서는 예쁜 꽃들이, 은빛 거미줄에 구슬 음표가 조롱조롱 걸리더니
엘리베이터 안이 놀이동산으로 변하게 됩니다.

정말 상상속의 아름다운 세상이네요.
그속에서 서진이도 너무 신나보여요.
놀이기구도 타고, 거미줄에서 퐁퐁 뛰노는 서진이 모습이 보여요.
그렇게 상상놀이를 하다보니 어느새 7층에 도착!
서진이가 엘리베이터에서 본것들이 진짜일까요??상상이었을까요~~ㅎㅎ
류니와 저는 책을보며 대화를 나누고
우리가 서진이와같이 신비로운 엘리베이터 를 타게되면 어떤곳에 가고싶은지 이야기해보았어요
그 상상을 독후활동 놀이로 이어서 그림으로 표현해보았답니다.
류니는 태양계가있는 우주로 가보고싶다고해요.
정말 멋지죠?
아이와 엘리베이터 로 다양한 대화도 나누고, 독후활동도 재밌게 할수있었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