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핑크 겉표지는 마치 밤하늘 별똥별을 쏟아놓은 것 같은...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움을 가득 품은 너.그에 반해 묵직하고 심오한 깊이 있는 내용으로올 겨울 나를 찾아와 준 너라는 죽음의 책.죽음이라는 깊이와 함께 따뜻한 방안에서 너에게 빠져볼만하겠다 시간을 잊은 너에게로 말이다읽다가 정말 시간을 잊어버렸다.좋은 구절이 많아서 밑줄도 함부로 긋고 싶지 않아서 였을까여기저기 책갈피 테잎으로 알록달록 무지개 옷까지 입었다그런 너가 좋아서 였을까 초저녁에 만난 너인데 창 밖은 아직도 달이 뜨지 않았다.돌고 돈 시간은. 그대로인데하루는. 훌쩍 지나있었다.나는 그 만큼 죽음에 가까워진거겠지불안을 담은 미래에 말이다.너로 12번의 필사를 해야하는데..나는 그 곱절의 구절들을 선택해버렸으니 이를 어찌할꼬..다 예뻐서 버릴 수 없는게꽃이라 했던가..꽃을 닮은 너라서 내 욕심이 과해진다에라 모르겠다 술도 아닌 너에 취해본다.1장에 다 담지 못한 너의 향기를 남겨 본다P133.사랑은 말할 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무엇보다 그것은 전달할 수 없는 것입니다.사랑은 말할 수 있지만,그 어떤 말보다 더 크고 더 풍부하고 더 깊은 것이죠.나는 홍차에 적신 마들렌의 맛을 여러분에게 알려줄 수 없습니다.언어의 마술로 여러분 자신의 추억을 불러일으킴으로써 간접적으로만 그럴 수 있지요.스무 살, 봄의 온기가 모든 존재를 미치게 할 때, 활짝 핀 라일락의 이루 말할 수 없는 향기로 가득 찬 사랑의 환희와 흥분을 어떻게 내가 여러분에게 가르쳐주겠습니까?프라하에서의 하룻밤 비밀처럼요...
☆절박함을 버린 남자들 책 은 연애 지침서.인생 지침서와 같은데 꼭 남자뿐 아니라 바꿔서 여성에게도 적용되는 알찬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하겠다그런데 굳이 사랑을 노력해야 할까 어느 노래 가사말처럼사랑을 노력으로 한다는게 말이 되니 라는 말도 그 뜻이 이해가 되는데 또 한편으로 보면 노력없는 사랑이 있을까도 싶다 반어법이겠지 세상사 노력없이 이룰수 있는건 없을 테니까절박함을 버린 남자들의 올바른 지침서를 토대로 아름다운 사랑을 만나 이룰수있기를 바래본다
☆한때 그리고 현재도 미니멀 라이프가 유행한만큼 단순해짐이 버림이라고 생각하고 뭐든 축소하려했고 버리려했고 소확행이 단순함이라 여기며 작은것에 행복하려했던 지난 시간을 잠시나마 돌아볼수있었다.그것이 단숨함이라 일축했었더랬다.그런데 근본적으로 파고 들면 그것은 단순함이 아녔다.그조차도 그 안엔 많은 생각 속에 있어서 일부분이었음이라 이 책에서는 내 단순해질 삶의 질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내가 성장할 수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인거같다.특히 요즘 유행하는 mbti로 얘기하자면 나는 생각이 많아도 너무 많아 공상까지 이어지는 INFP가 아닌가나는 생각이 너무도 많다.이런 내게 딱 필요한 '단순해지는 연습'은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했다생각이 많은것은 불안에서 오는 것이요단순함의 힘은 중요한 것만을 남기는 것일지니더하는 삶과 빼는 삶의 적절한 절충이 필요할것 같다단짠단짠처럼 그 맛을 알아야 다른 맛과 비교할수있고 단것과 짠맛을 아는것과 같다는 작가의 논리는 참으로 역설적이게도 맞아 떨어지지않는가. 단순함의 가치 또한 복잡함이 있어야 높아지듯이 그 둘을 떼어 놓기 보다 공생관계로 여기라는 말도 지극히 맞지않은가..작가의 사고가 아주 맘에 들었다.우리의 삶이 힘든 이유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고 해야 할것을 하지 않고 버려야 할 것을 갖고 있고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을 버리기 때문이라 칭하는 작가의 내면의 세계가 나와 비슷해서 더 공감이가는 책이었다
☆좋은 구절.공감되는 마디마디 마다 가슴 한켠 쿵쿵 거리며 가볍게 쉬이 읽어내려 갈수있었던 이책을 드립니다는고백과 같은 마지막 깨알 웃음코드에 장난끼 가득할것같은작가님의 모습도 은연중 그려봤습니다가을 끝자락에서 겨울을 맞이 하며 바닷 바람도 가을 낙엽과도 같이 함께한 코끝시린 에세이 같은 소중한 님과 또 나에게 이 책을 드립니다 와같은 단순하면서도 뜻깊은 책제목에 내용들은 쉬이 가볍지 않음이었습니다시몽..올겨울 따뜻한 난로앞에 앉아 해보겠다는 의지충만입니다~!!!
☆책이 주는 뭔가 묘한 이끌림이 있다보자마자 읽고 싶어지는 역시나 그 예감은 적중했다하나같이 다 와닿고 좋은 말들로 힐링이 되었다그 중 가장 와닿던 목차들만 적어놨지만 말이다백퍼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니라 올 겨울 여행 갈때 들고 다녀도 될 정도로 작고 가벼운건 덤이라~칸트의 존엄에서 부터 몽테뉴의 죽음까지 열가지의 인생관점은 내게 죽음이 제일 닿았다..열심히 살아온 삶에 이제 슬슬 내려 놓을 줄도 알아야 하는 시기와 맞물린 탓이겠거니내 지나온 살의 발자취를 굳이 인정받으려 할 필요가 있겠는가 남에게 피해안주고 해코지않하고 무던히도 가족의 울타리를 지키며 살아왔으니 그것으로 되었다..고 나를 토닥이고 안아주면 그만인것을 .. 옛 철학자들은 수백년도 전에 이심오한 심리를 고찰하고 해안을 끄집어 내었다니 실로 존경스럽지 아니할수가 없지않은가...대면할수만 있다면 참으로 묻고 싶은게 많았을터..정말 많이 아쉽지만 그리하여 나는 오늘도 책을 놓지 못하니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