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국민이 합니다 - 이재명의 인생과 정치철학
이재명 지음 / 오마이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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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괴수로부터 시작된 패악무도한 핍박을 잘 견뎌주셔 감사합니다. 난세의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이겨나갈 리더이기에 기대합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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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벌의 정석 -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의 과학
마틴 기발라 지음, 김노경 옮김 / 현익출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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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문화충전200 카페를 통해, 현익출판 도서 협찬 받아, 

  읽고 직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건강에 유익한 운동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운동을 하자고 하면, 평소의 운동 취향이 드러난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구기 운동을 좋아한다. 그런데 구기 운동이 아닌, 다른 유형의 근육 운동은 꾸준히 하지 못한다. 거의 작심 이틀 수준이다. 그렇기에 효과적인 인터벌 운동법을 제시하는 스포츠과학서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인터벌의 정석』은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대의 효과를 이끌어내는 운동법”이라는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 High-Intensity Interval Training)의 핵심 원리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책이다. 이 책은 단순한 운동 매뉴얼을 넘어, 독자가 운동이라는 행위를 ‘이해’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결과적으로, 『인터벌의 정석』은 ‘몸을 만드는 책’이자 ‘운동 철학서’라고 할 수 있다.


 과학이 만든 운동 혁신, HIIT

저자는 수많은 임상 실험과 데이터 기반 연구를 통해 HIIT가 단순한 유행이 아닌 ‘운동 생리학에 기반한 혁신’임을 명확히 한다. 예를 들어, 4분간 전력 질주를 1분 회복과 함께 4세트 반복한 그룹과, 45분간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한 그룹을 비교한 실험에서는 전자의 그룹이 심폐 지구력과 대사율, 체지방 감량 모두에서 더 뛰어난 결과를 보였다는 내용을 소개한다.

또한 HIIT는 근육 내 미토콘드리아의 효율성인슐린 민감도 향상지방산 대사 능력 증가심혈관 기능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이처럼 단시간에 이루어지는 ‘격렬하지만 짧은’ 운동 방식이, 장시간 반복되는 전통 유산소보다도 더 진보된 생리적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 내용이다.






책 속 실제 예시 – “단순하지만 정밀한 루틴”

책은 다양한 목적(지방 감량, 근지구력 향상, 대사질환 예방 등)에 따라 인터벌 루틴을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를 실제 사례로 풀어낸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루틴은 입문자용 HIIT로 소개된다.

  • 30초 전력 달리기 또는 사이클 → 90초 걷기 혹은 완만한 속도 회복

중급자 이상의 경우 다음과 같은 루틴이 추천된다.

  • 1분간 최대 근력으로 케틀벨 스윙 → 30초 회복

  • 20초 스프린트 + 10초 걷기 × 8세트 (타바타 루틴)

  • 스쿼트 + 점프 → 1분 휴식 × 5세트

각 루틴은 단순해 보이지만, 강도와 회복의 비율, 세트 수와 휴식 시간의 정교한 계산을 기반으로 하며, 훈련 목적과 개인의 피로 누적도에 맞춰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 있도록 안내되어 있다. 그 어떤 운동 방식보다도 “짧지만 뇌와 몸이 철저히 깨어 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스포츠 과학의 진화, 체계의 보급

이 책은 한편으로는 우리 시대 운동 트렌드의 변화를 조망하는 거울이기도 하다. 불과 10~20년 전만 해도 ‘과학적 트레이닝’은 엘리트 스포츠 선수나 국가대표급 선수에게만 국한된 것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일반인도 심박수 기반 훈련, 젖산 역치 조절, 회복률 분석 같은 용어를 알고 활용하는 시대다. 스마트워치, 웨어러블 기기, 온라인 클래스, 피트니스 앱의 보급은 운동을 철저하게 데이터로 측정하고 피드백하는 문화를 만들어냈다.

이 책이 다루는 HIIT 역시 그러한 과학의 산물이다.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을 동시에 자극하면서도 심혈관계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은 오랜 연구와 실험의 결과이며, 이제는 누구나 일상 속에서 이를 실천할 수 있다. 『인터벌의 정석』은 이렇듯 ‘운동의 민주화’를 실현한 시대의 흐름에 정확히 부합하는 책이다.


운동을 즐기지 않는 사람은 변할 수 있을까?

한편, 이 책을 읽으며 떠오르는 사적인 질문도 있다.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은 시대가 변해도 과연 바뀔 수 있을까?” 스마트워치로 심박수를 재고, AI가 운동 루틴을 짜주는 세상이 왔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운동을 ‘해야 하지만 하기 싫은 것’으로 여긴다. 이는 단순한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어릴 적부터 운동을 접하거나 신체 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었던 기회 자체의 차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터벌의 정석』은 그런 사람들에게도 희망의 문을 연다. 운동을 “오래 하지 않아도 되는 것”, “짧지만 성취감을 줄 수 있는 것”, “눈에 띄는 변화를 만드는 것”으로 재정의하기 때문이다. 책 속의 루틴 대부분은 짧은 준비 시간, 도구의 최소화, 반복의 단순화를 통해, 운동과 멀어진 사람들에게 “시작의 계기”를 제공한다.






마무리하며 – “운동은 전략이다”

결국, 『인터벌의 정석』은 단순한 운동법을 넘어, 운동을 통해 내 몸과 마음을 전략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철학을 제시한다. 이 책은 단순히 근육을 만들거나 살을 빼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페이스를 찾아가는 과정’을 안내한다.

표지에 담긴 ‘달리기, 역도, 사이클’의 상징성처럼, 이 책은 현대 운동의 보편성과 다양성을 아우르며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트레이닝의 길을 제시한다. 전통적인 운동 개념에서 벗어나, 운동을 ‘지식 기반의 활동’으로 승화시키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하나의 전환점이 되어줄 것이다.

『인터벌의 정석』은 단언컨대, 운동의 세계를 두려워하던 사람에게는 ‘첫걸음’이, 이미 운동을 해오던 사람에게는 ‘체계화된 도약’이 되어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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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모델링 작업과 생성형 AI 활용을 위한 블렌더 3D & AI
오창근.장윤제 지음 / 성안당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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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문화충전200을 통해, 성안당 도서 협찬으로 책을 실습하며

직관적으로 체감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부드러운 3D모델링 작업도구 블렌더 3D

2D의 Auto Cad가 처음 등장할 당시만 해도, 모델링 영역은 관련 숙련자들에게 한정된 분야였다. 2차원의 도면 설계도를 입체적으로 해석할 능력이 요구되었다. 최근 AI의 등장은 각종 입체적인 모델링을 편리하게 해준다. 블렌더 3D는 보통의 PC 사양으로도 부드럽게 가용 가능한 그래픽 모델링 도구이다. 모든 창작의 바탕은 머릿속의 아이디어를 대체적인 모습으로 시연하는 데 있다.  




솔리드웍스를 익힐 때부터, 새로운 프로그램을 익힐 때, 성안당의 교재를 유용하게 사용했다. 성안당의 IT 실용서의 특징은 상세한 내용 소개에 있다. 매 단계의 과정을 일일히 캡쳐해 순서대로 소개한다. 깜찍한 AI 감성의 캐릭터 모델링을 전면에 내세운 표지가 깔끔하다. 

전통적으로 파스텔 톤을 많이 사용했는데, 이번엔 흰색 바탕에 '3D'와 'AI'를 상큼한 오렌지 컬러로 표시하고 있다. 블렌더를 통해 어떤 작업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텍스트로 상세하게 설명하는 것보다, 서투른 솜씨로 그린 그림이 정보전달력은 훨씬 명확하다. 전체 5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첫 파트는 블렌더 프로그램 설치와 기본 인터페이스에 대한 설명이니, 2파트에서부터 실제 따라해보면 좋을 것이다. 


대체로 오피스 프로그램 위주의 텍스트 작업자 에겐, 고사양의 PC가 필요없었다. 내 사전에 별도의 그래픽 카드를 장착 한 것이 몇 년이 되지 않았다. 거의 밑바닥급의 그래픽카드 환경에서도 블렌더는 부드럽게 작동된다. 마치 너무 민감하게 형체가 확정되어서 곤란할 정도였다. <큐브를 활용해서 테이블 모델링하기>의 단계를 무난하게 거치면, 테이블 상판과 다리 형상을 완성해, 렌더링 출력에 이르게 될 것이다. 




종종 번민과 스트레스 해소의 수단으로 DIY 목공을 하는 지라, 전체적인 구상을 위한 모델링을 필요로 할 때가 많았다. 내 머릿속에 있는 것을 가공하는 것 만큼, 매력적인 작업은 없다. 2파트는 주로 오브젝트를 빠르게 변형 적용하여 모델링 하는데 핵심을 두고 있다. 






파트3 부터는 본격적으로 AI 학습엔진을 활용해 적용하는 예시가 제시된다. 400 페이지가 넘게 상세한 따라하기 예시들이 제시됨에도, 책의 두께 무게는 가볍다. 다양한 3D 모델링의 초입자에게 유용해 보인다. 지금은 그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아느냐? 정도가 아니라, 얼마나 신속하게 자기 체득화 하는 지가 중요하다. 프로그램을 익히는 건 쉽다. 단축키를 얼마나 숙달되게 다루며, 보다 빠르게 모델링을 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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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결정을 위한 뇌과학
조엘 피어슨 지음, 문희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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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을 아는 건, 현대인의 필수 교양이며 어리석은 선택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길 직관성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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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결정을 위한 뇌과학
조엘 피어슨 지음, 문희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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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리뷰어스클럽을 통해,출판사 협찬받아

솔직하게 읽고 작성한 내용입니다.  


더 좋은 결정을 위한 뇌과학 을 읽고!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수없이 많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 단순한 식사 메뉴 선택에서부터 인생을 좌우할 중대한 결정까지, 우리의 뇌는 매 순간 복잡한 정보 속에서 최선의 선택을 고민한다. 이러한 결정의 순간마다, 우리는 직관과 논리를 활용하며 적절한 판단을 내리려 애쓴다. 하지만 과연 우리의 직관은 신뢰할 만한가? 논리적 사고는 언제나 최선의 결과를 보장하는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더 좋은 결정을 위한 뇌과학』은 매우 유용한 통찰을 제공한다.



이 책은 신경과학자인 저자가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직관과 의사 결정의 과학적 원리를 설명하는 지침서이다. 저자는 뇌가 어떻게 결정을 내리는지, 우리의 직관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보다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전략들은 무엇인지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법칙을 제시한다. 특히, 우리의 직관이 작동하는 방식과 그 신뢰도를 탐구하면서도, 논리적 사고와 직관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은 직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직관을 단순한 '감'이나 '육감'으로 여기지만, 저자는 직관이 뇌가 경험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와 패턴을 바탕으로 작동하는 매우 정교한 시스템임을 설명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직관을 맹목적으로 신뢰하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적절히 활용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예를 들어, 익숙한 상황에서의 직관은 효과적이지만, 새로운 상황에서는 오히려 오류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맥락을 고려한 직관의 사용법을 제시하는 점이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책에서 제시하는 직관의 법칙, 즉 ‘SMILE’은 직관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섯 가지 핵심 요소를 담고 있다.

  • S (Self-awareness, 자기인식): 자신의 직관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인지하고, 어떤 상황에서 직관이 신뢰할 만한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 M (Mastery, 숙달도): 직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경험과 훈련이 필수적이다. 반복된 학습과 실전 경험을 통해 직관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 I (Impulse & Addiction, 충동과 중독): 우리의 직관이 충동적이거나 중독적인 요소에 의해 왜곡될 가능성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

  • L (Low Probability, 낮은 확률): 직관이 낮은 확률의 사건을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음을 인식하고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 E (Environment, 환경): 우리의 직관은 주변 환경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더 나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한 전략이다.



이 법칙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방법도 소개되는데, 예를 들어 자신의 직관이 작용하는 패턴을 기록하고 분석하는 연습을 하거나, 반복된 경험을 통해 직관을 훈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자신의 결정이 충동적이지 않은지 검토하고, 논리적 사고를 통해 보완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 책은 우리의 의사 결정이 얼마나 많은 인지적 편향에 영향을 받는지를 실험과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예를 들어, 대표성 휴리스틱이나 손실 회피 성향과 같은 심리적 경향이 우리의 판단을 왜곡할 수 있음을 지적한다. 이러한 편향들을 이해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실천하면, 우리는 보다 합리적이고 정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특히 책에서 강조하는 '인지적 유연성'은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능력이라 할 수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는 기존의 신념이나 편향에 갇히지 않고, 새로운 정보와 논리를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 저자는 이를 위해 직관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필요할 때는 논리적 사고를 보완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더 좋은 결정을 위한 뇌과학』은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보다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인 팁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결정을 내리기 전 짧은 시간 동안 다른 관점을 고려하는 연습을 하거나, 감정이 극도로 고조된 상태에서 결정을 유보하는 습관을 기르는 등의 구체적인 방법들이 소개된다. 이러한 실천적인 조언들은 우리의 일상뿐만 아니라 직장이나 중요한 인생 선택에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는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작용하는 무의식적 요소들을 인식하게 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직관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고, 논리적 사고를 보완하여 보다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결국 『더 좋은 결정을 위한 뇌과학』은 단순한 뇌과학 책이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위한 실용적인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단순한 내용뿐만 아니라 표지에서도 독자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준다. 부드러운 핑크빛 표지는 따뜻하고 친근한 느낌을 주며, 책의 내용을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 뇌과학이라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친근하고 접근하기 쉬운 형태로 풀어내려는 저자의 의도가 표지 디자인에서도 엿보인다.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자신감을 갖고 싶은 사람, 직관과 논리를 조화롭게 활용하고 싶은 사람, 그리고 보다 합리적이고 현명한 판단을 내리고 싶은 모든 독자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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