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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난 마음을 치유합니다 - 트라우마를 넘어 내적 자기소외를 극복하는 통합적 심리치료
재니너 피셔 지음, 조성훈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3월
평점 :

😎가장 외면하고 싶었던 자기를 끌어안는 법
🧐잃어버린 '자기들'을 되찾고
몸과 마음, 영혼이 상처를 기억하는 방식을 바꾼다
😇실재하지 않는 위협에도 마음은 반응한다
트라우마를 '이겨냈고' 좋은 삶이 있음에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
트라우마 치유 안내서
📌아마존 트라우마 치료 베스트 1위🏆
🌟지은이 재니너 피셔
◾ 세계적 트라우마 치료 전문가. 40년 넘게 트라우마 생존자들과 함께하며 치유의 여정을 돕고 있다.
◾ "나는 오래전부터 믿어왔다. 트라우마 치료는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과거의 트라우마가 주는 영향을 다뤄야 한다."
◾ 감각운동심리치료연구소의 부교육책임자이자 안구운동둔감화재처리법 국제협회 컨설턴트, 베셀 반 데어 콜크를 사사했으며 그가 트라우마의 치료 및 연구를 위해 설립한 트라우마센터에서 강사를 역임했다.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강사, 트라우마와 해리 치료를 위한 뉴잉글랜드협회 회장 역임, 심리치료자, 작가, 강연자로 활발히 활동하며 챗 오그던과 '감각운동심리치료:트라우마와 애착을 위한 치료 개입'을 공동 집필했다.
💌 책 속 문장
💗트라우마 치료의 핵심은 트라우마가 촉발되는 것과 실제로 위협당하는 것을 구별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p.94
💗우리가 자기 자신과 이 부분들에게 무조건적으로 '애정 어린 존재'가 되어주는 법을 배울 때에야 비로소 상처가 치료되고 희망이 생긴다. p.12
💗트라우마의 여파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증상과 어려움은 한때 그들을 몸과 마음이 통제 불가능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어떻게 애썼는지를 반영한다. p.82
💗'현재 살아 있지 않다는 느낌'은 한때 소멸의 위협에 해독제 역할을 했을지 모른다. 우울증은 낙담하고 압도당하는 상황에서 완충 역할을 했을 수도 있다. 과경계는 아이들조차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게 해준다. 정서적 무감각과 흥미 상실은 슬픔과 실망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해준다. 다시 말해 신경 쓰지 않으면 문제 될 것도 없다. p.82
💗'지금'이 어떻게 다른지, 누군가가 주의 깊게 이야기를 들어주고 믿어준다는 것이 어떻게 느껴지는지를 경험할 때 오래된 경험이 바뀐다. 이제 이야기의 결말이 달라지면서 내면의 감정도 변한다. p.98
💗촉발된 감각, 감정, 이미지를 '어린아이 부분이 느끼는 것'으로 재구성하면 내담자는 그것들을 더 잘 견뎌낼 수 있다. p.77
💗한 부분이 경악스럽거나 끔찍한 것을 기억하고 있다면 다른 부분들이 지지, 타당화, 위안을 줄 수 있다. 명상수련, 임상최면을 비롯한 마음챙김 기법들이 입증하듯이 인간의 두뇌는 '마음속에서' 동시에 여러 의식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중략) 좌반구는 긍정적인 기분과, 우반구는 부정적인 상태와 관련이 있다. p.86
💗사람은 누구나 선천적으로 호기심이 있고, 타인을 돌보며, 연민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고, 어린 부분들이 과거 어른에게서 받고자 했던 모든 자질을 지녔다. p.370
😊
트라우마는 사건이 지난 후에도 관련된 자극에 의해 촉발 활성화됩니다.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은 계속해서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고 위협을 느끼며 방어적이게 됩니다. (자기혐오, 자기소외, 내적 갈등, 애착 장애, 해리 등을 경험) 사건 이후 안전해졌고, 지금의 삶이 좋더라도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트라우마를 만드는 감정은 사실 자신을 보호하려는 것이었다는 것과 살아남았다는 감사함을 느끼고, 내면의 목소리가 무엇인지 보다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게 되고, 아직 남은 '어린아이 같은 감정'을 호기심과 스스로 따뜻하고 공감 어린 시선으로 대할 때 치료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트라우마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과 치료자에게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과거 단일의식(nui-consciousness) 치료 보다 변화된 패러다임인 '다중 의식'으로 부분을 식별하게 하고 부분의 언어와 함께 마음챙김 기술로 훈련하는 법을 다양한 접근 방법과 사례를 통해 명확한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책 끝에 수록된 부록에서는 분리를 위한 5단계, 부분들을 위한 명상 모임, 내적 대화법, 내적 애착 복구를 위한 치료 패러다임, 해리 경험 기록지, 친구가 되어주는 네 가지 질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트라우마가 무엇인지, 트라우마 감정이 어떤 식으로 일어나는지 이해할 수 있었고, 혹시 나에게도 어떤 트라우마가 있는지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심한 트라우마를 겪는다면 의사를 만나 치료하는 것이 현명하겠지만, 일상에서 작은 트라우마를 겪는다면 도움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트라우마를 알아보고 치료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불행한 사건이 일어난 과거와 현재를 분리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트라우마로 인해 나타나는 감정들은 사실 혐오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큰 트라우마 없이 살고 있는 것에도 감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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