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뜨는 밤에 가부와 메이 이야기 7
기무라 유이치 글, 아베 히로시 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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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이미 출간되었다고 알고 있었던 그 메이와 가부이야기 마지막판이

저의 손에도 왔네요.

염소와 늑대의 깊은 우정이야기가 너무 허무 맹랑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과연 그들의 관계가 먹이사슬의 관계가 아니라 진정한 친구사랑 관계로

완성되어 질 수 있을까가 쟁점이였는데 오늘 그 마지막 편 보름달 뜨는 밤에서 확인하게 되네요.

주군의 태양을 통해서 더욱 더 관심을 받게 되었고

소간지 덕분에 다들 한질씩 사서 소장들 하시는 책이잖아요.

저도 요즘 드라마에서 나오는 책들 유난히 관심이 가더라구요.

최근엔 별그대에 나왔던 책들까지 해서 말이죠.

폭풍우치는 밤에라는 1권을 시작으로 보름달 뜨는 밤에의 7권으로 마무리되는 가부와 메이이야기

 

그 마지막 이야기를 들여다봅니다.

맘 급한 어른들은 그래서 해핑앤딩인지 세드엔딩인지만 관심이 갈지도 모르겠지만

잠시 속물근성 내려놓고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게 되더라구요.

메이는 매일매일 가부를 기다리며 슬픈 하루 하루를 보내게 되네요.

참 이런 사랑도 없다 싶을 정도로 메이의 표정이 애잖하네요.

 

운명은 그들을 다시 만나게 했지만

가부는 메이를 먹이감 이상도 이하로도 보지 않더라구요.

 

 

기억상실증에 걸린 걸까요?

메이는 모든 걸 기억해내지 못하는 가부때문에 눈앞이 캄캄하기만 합니다.

곧 먹이감이 되겠지만... 지난 그들의 우정을 떠올리지 못하는 가부라면

자신도 굳이 살아있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죠.


 

그런 그들의 대화속에서 폭풍우 치던 밤에라는 말이 메이의 입을 통해서

나오게 되고 가부의 맘이 흔들리게 되는데

과연 메이는 가부의 먹이감으로 사라져버릴까요?

아님 그들의 우정이 영원할까요?

그건 직접 책을 통해서 확인해보세요.

​아이들이 결말을 참 많이 기다렸었는데 궁금증이 해결되는 날이네요.

염소와 늑대의 사랑이야기의 결말.... 을 궁금증으로 남겨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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