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수학왕 4 - 수 연산의 활용 1 본격 스토리텔링 수학 만화 4
곰돌이 co. 글, 박강호 그림, 박현정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사실 수학에 워낙 관심이 없고 학창시절에도 최대한 수학시간이

빨리 지나가길 바랬던 1인이예요.

성적표에서도 유일하게 스스로가 용서되었던 과목중 하나가 수학이였거든요.

한마디로 수학과는 담을 쌓았던 거죠.

 

그렇지만 내 아이에게만은 그렇게 안되는 게 사실이잖아요.

큰애를 먼저 시켜보니 부모의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았는지

정말 애를 많이 쓰게 만들더라구요.

그래서 둘째는 될대로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손을 놓았죠.

이제 1학년에 들어가는 딸아이는 한자리수 + 한자리수를 겨우 하는데

그래도 큰 애 때 보다는 덜 불안해요.

 

수학은 엄마가 윽박질러서 잘 할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스스로가 그 원리를 터득하는게 가장 중요한데 너무 결과에 치중에서 달렸던 걸

이제서야 알게 된거죠.

 

하하하 ~ 그래서 그런지 작은 녀석이 책을 들고 앉아서는 이것 저것 언니를

가르칠려고 들면서 아는 채 하는 모습이 밉살스러우면서 예뻐보이네요.

 

 

오늘은 마방진에 딱 꼿혀서는 4학년 올라가는 언니에게 마방진 아냐고 아우성입니다.

마방진... 서양에서는 매직 스퀘어라고 부르잖아요.

어느 방향으로 세 수를 더해도 똑같은 합이 나오는 마방진을 작은 녀석이 알다니 ^^ 기특한 것

 

숫자가 사방으로 진을 치고 있다고 해서 방진(方陣) 거기에 신비한 힘이라는 마가 붙어

마방진이라는 것도 알게 되면서 더 아는 척을 ^^;;;;;

 

 

언니는 슬슬 약이 오르고... 얼른 책을 뺏들어서 다른 퀴즈를 냅니다.
"너 왜 미지수를 구할 때 "x"라고 하는 지 알아? 미지수는 모르는 수야."

흥.. 그걸 우찌 작은 녀석이 알겠냐는 거죠... ㅡ.ㅡ'' 독한 녀석

문제 낼 것을 내야지...

방정식의 미지수가 "x" 로 정해진 것은 인쇄술이 발전하지 않아 문장에 필요한 알파벳을

하나씩 인쇄판에 조합하였고, 그 위에 종이를 찍어 인쇄를 하는데 알파벳 "x" 가

가장 많이 남아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는 명언을 남긴 데카르트에 의해서

"x"를 미지수로 표기하기 시작하였다고 하네요.

 

저만 처음 안거 아니죠????   아니라고 말해주세요 ^^;;;;;

 

 

녀석들이 들여다 보고 있던 책은 내일은 수학왕이였어요.

최등 수학의 기본이 되는 연산학습을 보다 재미나게 즐길 수 있도록 덧셈.뺄셈 올림피아드

보드게임도 부록으로 포함 되어 있더라구요. 

 

책도 좋지만 이런 체험 키트는 완소 아이템이죠. ㅎㅎㅎ

아이들이 한동안 또 끼고 살겠어요. 그냥 놀지만 말고 아이들이보드 게임을 통해서

책 속 주인공들처럼 점차 즐기면서 개념도 익히고 학습효과도 배가 되길 간절히 바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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