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보물찾기 : 이집트 문명 편 1 세계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 2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1월
평점 :
품절


꽃보다 누나가 끝나자 마자 너무나 공허해 했던 우리 큰 딸

연이어서 꽃보다 할배가 새로운 여행지로 나간다는 소식을 듣더니만

들고 있던 책을 쳐다보고 엄마 얼굴 한번 쳐다보고 ~

 

 

꽃보다 할배들이랑 이서진 아저씨 이집트 가서 보물찾으면 안돼? 이러네요.

하하하 ~ 보물찾기가 너무 재미나다며 런닝맨 할 때 보물찾기처럼 하면 좋겠다고

하더니만 이젠 여행지 자체에 관심이 가기 시작하나봐요.

 

와 ~ 우 ! !

완전 바람직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분위기 너무 좋아요.

꽃보다 할배나 꽃보다 누나가 아이들에게도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 같아요..

 

 

꽃보다 할배들이랑 이서진씨 3탄 잘 찍고와서

4탄은 우리 딸아이가 그렇게 원하는 이집트로 고고씽 했으면 좋겠네요...

 

이집트 어딜 그렇게 대리만족으로 보고 싶냐고 물어봤더니만

파라오의 저주가 정말로 존재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조세르의 계단식 피라미드랑 스네프루의 피라미드 그리고 카프레의 피라미드

쿠푸의 대피라미드 모두 모두 그들의 눈을 통해서 보고 싶다고 하네요.

세계 7대의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는 피라미드가 딸아이의 관심을 딱 집중 시킨거죠.

 

 

저 높은 피라미드는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질까 궁금해하더니만 세계사 역사상식코너에서

그 궁금증을 딱 해소 시켜주네요. 땅을 평평하게 깎아 피라미드가 세워질 기반을 만들고

그 위에 쌓을 석재를 옮길 때에는 피라미드의 경사면을 이용했으며, 이때 바닥에

통나무를 깔고 수레를 끌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역시나 기하학과 수학,천문학의 결정체라고 평가할만 하죠?

 

 

꽃보다 할배가 못간다면 나라도 꼭 갈거야 라며 꿈을 꾸는 아이

꼭 두 눈에 가득 담아 올 기회가 생기길 엄마도 간절히 바래보네요.

보물찾기 시리즈를 읽다보면 이렇게 가고 싶고 여행하고 싶은 나라가 하나씩

버켓리스트에 쌓여가는 재미도 쏠쏠해요.

 

 

파라오가 뭔지도 몰랐던 엄마는 이집트의 왕을 파라오라고 부른다는 것도

아이들 책을 읽으면서 하나씩 알아갔죠..

그런데 보물찾기 이집트 편을 통해서는 헤카,네메스,케베수트,네카카까지

덤으로 알아가네요. 신의 선택을 받은 파라오만이 달수 있는 가짜 수염 케베수트는 특히 눈길을 끌어요.

 

 

이집트 관련된 영화나 서적들을 보면 자주 등장하는 이집트의 복식 종류도 한눈에 볼 수 있네요.


 

또 한 번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이집트의 결혼이 일부일처제라는 거예요.

이 시대때 남.여가 서로 대등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건 이집트의 부부상을 통해서도 알수 있겠죠.

주로 고대의 다른 문화권엔 남성만 등장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이집트에서는 다정한 부부의 조각상이 여럿이 발견되었대요.

여성이 자신의 재산을 소유하고 자식에게 물려 줄 수도 있었다고 하니 이집트의 여성은 행복했을 듯 ^^

 

세계에서 가장 큰 석굴 신전 ~ 천연 돌산을 파서 람세스 2세와 왕비를 위해

신전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가서 보면 그 웅장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 같아요.

 

버켓리스트에만 적어놓고 못가는 엄마같은 인생을 살지말고

내 아이는 세상을 가득 품고 살아갔으면 하는 생각을 문득 들게 하는 대목이였어요.

 

세계사는 정말 바닥을 잘 다져놓지 않으면 중학교가서 점수 까먹기 아주 좋은 과목이라고 고참 엄마들이 말하두만 굳이 외워라 외워라 하지 않아도 이런 신나는 모험 이야기로 아이들의 흥미도를 높인다면 자연스럽게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가지 않겠나 싶어요.

이집트의 역사와 문화, 피라미드와 무덤의 발굴, 이집트의 지배자 파라오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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