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 시대 보물찾기 한국사탐험 만화 역사상식 8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뀌고 있는 대입전형 다들 확인하셨나요?

 

2017학년도 대입(지금 중3)부터는 수준별 수능이 폐지가 되고
한국사가 필수가 된다고 하지요.
대입전형이 간소화 되고 문.이과 폐지가 된다고 하지만

저는 필수 과목으로 들어간다는 것에 화들짝 놀랐었네요.

 

 

위와 같습니다만 어차피 이렇게 바뀐다고 해도 합격의 절대 지표인

내신과 수능이라는 점은 바뀌지 않는 것 !! 

하지만 다시 한 번 변수가 되는 것은 2017년부터의 한국사 지정 필수가 부담이 되죠.

 

학교 다닐 때 참 남자애들은 잘 외우는 왕 이름도 어찌나 안 외워지던지

국사 시험 한번 칠 때면 달달달 외워서 시험치고 돌아서면 까먹었던 기억이 솔솔 나네요.

이런 유전자를 딸아이에게 고스란히 물려줬고 내가 친하지 않기에

 접할 기회도 많이 제공하지 않았죠.

그런데 올 여름 일부 발표 된 저 2017년부터 한국사 지정 필수 저 헤드라인이

뇌리에 딱하니 박혀서는 떠나지를 않고 괴롭히네요.

대입전형 간소화를 비롯해서 한국사 지정 관련 뉴스가 뜨자말자

각종 학습지나 대형전집 브랜드들은

앞다투어서 그와 관련된 연계독서 프로그램들을 내놓고 권하더라구요..

저도 깜짝 놀랐어요... 와 이 사람들 정말 대단하고 무서운 사람들이네 싶더라구요.

창의융합형 교과 연계니 뭐니 그럴싸 한 아이들을 타이틀로 내 걸고 있지만 뭐 쉽게 말하면

역사와 관련 된 책들을 패키지로 묶었다는 거죠...

무얼 고를지는 학부모의 몫이지만 내 아이가 무얼 가장 흥미롭게 받아들이고

지치지 않고서 이해해 낼 수 있는 가에 저는 좀 더 무게를 실어주고 싶네요.

 

저희는 언어 영역이 좀 많이 약한 편이라서 쉽게 무언가를 받아들이기가 좀 힘들어요.

그래서 기존 보물찾기 시리즈가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특히나 이달 초에 갔었던 경주 가족여행에서는 정말 많은 것들을 안고 왔답니다.

 

    

 

통일신라 보물찾기 시리즈 덕을 톡톡히 봤거든요.

건성으로 껴 안고 있는 학습만화 인 줄 알았는데 만화 사이사이의 역사상식을

놓치지 않고 죄다 읽고 어설프게 나마 기억하고 있었나봐요.

보통 문화재 앞에 설명문구 그냥 지나치는 게 기본인데 서서 열심히 정독하는 모습에 살짝 감동 ^^

아 ~ 우리 아이에게도 이런 날이 찾아오는구나 했다니깐요..

 

더 이상 너에게 학습만화는 없노라고 호언장담 했지만 이런 모습이 본 이상

어설픈 학습만화가 주는 단점을 잘 만들어진 학습만화에게 까지 전이시켜서

무조건 "안돼" 라고 말 할 이유가 없겠구나 싶었어요.....

 

 

 

보물찾기 더 안나와요? 살아남기 시리즈는 더 안나와요?

하고 묻는 아이가 드뎌... 새로운 새로운 발해시대 보물찾기를 손에 쥐고 너무나 기뻐라 하네요.

 

 

 

그런데 놀라운 점은 어머나 보물찾기가 업그레이드 되었더라구요..

오호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기출문제지와 해설지가 들어 있는거예요.

앗 ~ 싸 ~~ 꿩 먹고 알먹고.. 요거 완전 맘에 드는데요...

 

수영가야 할 시간인데 이 녀석 발해시대 보물찾기 삼매경이네요...

이런 몸쓸 ~~~ 당 장 수영 끊어버리기 전에 꺼져버려 ~~ !!

했더니만.... 요 녀석 이제 3학년이라고 엄마한테 댓거리를 하네요...

"아 거참 시끄럽네.... " 하고 말이죠...

저걸...저걸 우째야 좋누?????

 

요즘 수영에 푹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는데... 발해시대 보물찾기랑 갈등 되었나봐요..

보물찾기는 나도 좋아라하는데... 내가 먼저 읽어버려야지... ㅋㄷㅋㄷ

 

딸아이는 수영장으로 쫓아내고.. 이제 요 팡이 녀석과

발해시대 보물 찾아러 제가 떠나 볼랍니다. ㅋ

요즘 진격의 거인에 푹 빠져살았는데 오늘은  또 보물찾기에 푹 빠져 살게 생겼네요. ㅎ

 

 

 

신라가 삼국을 통일할 때 고구려 영토는 거의 차지하지 못했는데 

고구려가 망한지 30년 후에 

 고구려 장수 대조영이 옛 고구려 땅에 세운 나라가 발해 !!

발해는 고구려를 계승한 나라로 만주와 요동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고

해동성국이라 불릴 만큼 번영 했지만 순식간에 멸망 했지요.

 

 

 

현재 발해의 영토가 북한,중국,러시아에 속해 있다보니

우리 민족의 역사지만 그 기록이 제대로 남아 있지 않아 안타까울 따름이예요.

게다가 중국의 동북공정의 야심으로 인해서 우리의 역사를 송두리째 뺏길 위기에 처했잖아요.

 

 

 

중국의 함정에 빠진 봉팔이를 감옥에서 구하기 위해서

발해의 청동부절이 진짜라는 것을 밝혀내야만 하는 팡이를 뒤쫓아 가기도 전에

전문 용어들 쏟아지는 거 보니 딸아이와 나중에 나눌 이야기가 가득하겠어요.

 

그런데 왜 청동부절을 찾게 되면 중국이 불리해지는지 그 이유가 내내

궁금하던 차에 발해의 3대 왕의 넷째 딸 정효 공주의 묘비에서 발견된 황상이란 기록 때문이네요.

발해 시대의 신분증인 한쌍의 청동 부절에는 황제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는데

요 것이 바로 발해가 동아시아에서 강자의 역할을 한 것과 더불어

그 위상을 확인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정말 중국의 발해 지역엔 한국인의 출입이 금지 되어 있나요????

완전 급 ~~ 궁금 ^^;;

 

 

 

남겨진 청동부절을 찾아서 중국의 길림성 장백현에 위치한 영광탑까지 보게 되었는데요.

요건 이번 경주여행때 갔던 분황사의 모전석탑과 양식이 비슷해서 한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딸아이 둘이서 기념컷도 남고 돌아와서

모전석탑이 돌을 벽돌처럼 만들어서 쌓은 탑이라는 사실까지

새롭게 머릿속에 넣어두는 기회가 되었던지라 뇌리에 쏘옥 빨려 들어오네요.

 

 

 

아이들이 그 어떤 시대보다 가장 넓은 영토 확장을 했던

그 발해의 위상에 대해서

제대로 확인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싶네요.

  

 

 

우리의 역사인데 현재 중국땅에 속해 있으니 제대로 관리가 되지도 않고

심지어는 돌로 쌓은 성벽에 시멘트칠까지 해두었으니 너무 속상하지 않을 수가 없었네요.

발해의 궁터에 온돌의 흔적이 발견되고. 이곳 저곳에서 고구려를 계승한 역사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데 이런 우리의 역사를 앉은 자리에서 빼앗길 수도 있구나 생각하니

정말 정신 바짝 차리고 우리 역사를 조금이라도 더 공부하고

아이들에게 물려주어서 바른 역사관을 심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들게 하는 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