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32
달콤팩토리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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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페루가 어디지?

엄마 페루가 어디야? 하면서 젤 먼저 거실 한켠에 세계지도로 쪼르르 쫓아간다.

페루. 페루. 들어본 건 같은데 정확히 어디에 있는 나라인지 정말 모르겠다는 표정이다.

 

 

사실 엄마인 나도 페루 ? 이름은 많이 들어본 듯 한데 생각이 나지 않았다.

아프리카에 붙어 있는 나라였나? 싶었더니....이런 무식한 엄마 ^^;;

바로 남아메리카에서 세번째로 넓은 나라란다.

 

 

브라질,칠레는 보였어도 그 근처 페루를 모르고 있었네.

한국 반대편에 있는 나라라고 하니 멀긴 멀다.

이 곳 페루로 보물찾기를 하러 떠나는 팡이의 일행을 쫓는 재미에 가슴이 설레는 이유는 뭘까?

아무래도 페루라는 나라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기에 더욱 그러한가보다.

 

 

그런데 여기 페루가 안데스 고원에 자리 잡고 있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의 높이인가 했더니만 잃어버린 도시 마추픽추는 해발 2400m

잉카제국의 수도였던 쿠스코는 해발 3400m라고 하니 높긴 엄청 높다.

 

지구본 교수와 은주조교가 고산병으로 고생할 만하다.

그런데 어찌 팡이는 멀쩡한거지?

 

 

미스터리에 싸인 고대 문자 키푸가 발견되지만 하나의 문장을 해석한 뒤 사라져버렸기에

팡이의 일행은 이를 쫓아 보물찾기에 나서는데  ~
과연 황금의 도시는 찾을 수 있는 걸까?


 

 

사막에 그려진 거대한 지상화 나스카 문양. 아직 풀리지 않은 고대 결승 문자 키푸

잃어버린 공중도시 마추픽추 . 안데스 공원에 자리 잡은 잉카인들의 깊은 산속의 계단식 밭, 전국의 돌길

등등 어디 하나 뛰어나지 않은 문명이 없고,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호수 티티카카,

아름다운 오아시스를 간직한 사막, 국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아마존 강과 밀림 등등

매력적인 페루에 대해서 점점 더 빠져들게 된다.

 

원래는 잉카제국이 아니라 타완틴수유가 정확한 명칭이지만 피사로를 비롯한 유럽인들의 착각으로

제국을 통치한 왕의 호칭인 잉카가 잉카 제국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잉카의 번영과 이모저모 그리고 멸망까지를 한눈에 들여다볼수 있는 역사상식 코너를 읽다보면

왜 잉카 제국이 단 180명의 스페인군사에게 무너지게 되었는지 그 원인을 들여다 보니

잉카군은 주로 석기와 청동기 무기를 쓴 반명 스페인군은 철제 무기로 무장을 했고

대포와 창,총 말을 이용했다고 한다. 그리고 잉카 제국의 통치에 불만을 품은 부족국가들도 스페인을

도왔고, 유럽인들을 통해서 천연두가 전해져서 원주민 군사들이 목숨을 잃고 왕위 계승을 놓고

황제의 아들들끼리 다툼을 일으켜 정국이 혼란해졌다고 하니 여러정황이 짐작이 간다.

 

1년 내내 태양제와 부활절 축제, 푸노데이등 다양한 축제가 끊이질 않고

1천 5백 종이 넘는 감자가 자생하여 음식마저 풍요로운 그 나라 페루

갑자기 팡이 일행을 따라 페루로 떠나고 싶은 맘이 물씬 ~ 풍긴다.

 

잉카 문명을 꽃 피운 나라 페루.. 황금의 도시 엘도라도의 신비를 팡이 일행은 밝혀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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