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에서 살아남기 2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37
곰돌이 co. 글, 한현동 그림, 서균렬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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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3학년 딸아이 반 아이 중에 원자에 대해서 아주 잘 이해하는 친구가 있다고 했다.

그 친구는 중학교 수준이라고 선생님이 말씀하시더라면서 무척이나 부러워했다.

어떻게 그렇게 잘 아냐고 물어보았더니 집에 과학을 무지 좋아하는 오빠가 있어서

과학서적이 굉장히 많아서 자연스럽게 노출되었다는 것이다.

 

자연스러운 노출 ~ 사실 그리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특히나 부모도 쉽사리 설명해주기 힘든 부분에 대해서는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흥미를 갖는 부분이 있다는 그것을 통해서 연결고리를 찾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살아남기 시리즈에 열광하는 딸아이는 방사능에서 살아남기 시리즈가 출간되자

무척이나 기뻐하고 관심을 가졌는데 2탄이 나와서 더욱 반가워라 한다.

 

 

공항에서 코발트 이야기를 하는 남자를 의심했던 지오는 정말 대단한 촉을 가진 아이가 분명하다.

하지만 그냥 록 그룹의 노래라고 말을 하고 유명한 매드스컬의 멤버임이 밝혀지면서

지오는 의심을 가득하지만 놓아줄 수 밖에 없다.

얼마뒤 공항은 폭발물 때문에 난리 법석이 되고 사건은 흥미진진하게 흘러간다.

 

 

방사선이 사실 병원에서 엑스레이 찍을 때만 유용하게 사용되는 것으로 생각하던 아이는

비행기 타기전에 공항 검색대에서도 X선을 이용함을 보더니

어 ~ 나 일본갈 때 저기 지나갔는데 하면서 신기해한다.

 

예술품 복원하는데도 X선이 쓰인다는 건 사실 엄마인 나도 처음 알게 된 사실이다.

뭐 관심이 없었기에 더욱 그러했겠지만 말이다.

X선을 쏘면 작품 원래의 색채와 배치,구도 심지어 작가가 작업 중에 수정하거나

덧칠한 흔적까지 알수가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고흐의 작품 역시 X선을 이용하여 복언 되었다고 하니 다시 한번 눈길이 간다.

 

 

식품을 장기간 보존하기 위한 방법으로도 방사선이 이용된다고 하니

정말 방사선이 우리 생활 깊숙이 유익함으로 다가와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낀다. 

 

책속 과학상식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이 놓칠 것들이 하나도 없네 그려..

그럴 일이 절대로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혹시라도 방사선 물질이 노출이 되었을 때

행동요령들도 자세히 언급되고 있어서 꼼꼼이 따져 읽게 된다.  

 


 

핵폐기물을 분해하기 위해 개발한 박테리아라 ~

생각할 수록 기발하고 원자력 발전소가 행여나 우리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다가올때

시멘트 콘크리트로 막는 것보다 우선 순위로 해봄직한 그런 관심가는 녀석이였다.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은

그 신비하고 놀라운 빛이 우리의 생활을 쓸모 있게도 하지만

우리의 목숨을 위협할 수 있을 정도로 무시무시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 양면성에 대해서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가 있다.

 

원자는 물질을 이루는 아주 작은 단위

방사선은 이 원자 안에서 일어나는 현상

 

요 두가지라도 잊어버리지 않는다면 학습만화를 통해서 가장 많은 것을 얻어가는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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