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실험왕 23 - 달의 대결 내일은 실험왕 23
스토리 a.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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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왕에 열광하는 우리집 아이들에게 기쁜 소식
내일은 실험왕 23권이 나왔다.
 
 
 
 
달의 위상 변화 관참 실험키트가 젤 먼저 눈에 들어온다.
위상이 뭐지? 문득 엄마도 정확한 정의가 떠오르지 않고 두리뭉실
뜬구름 잡는 것 같아서 휘리릭 책을 살펴 본다.
 
달의 위상 변화란?
달이 한달 주기로 초승달 상현달 보름달 하현달 그믐달 순으로
모양이 변화는 현상을 말한다.
 
이와 같은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바로 달이 지구 주변을 돌기 때문이다.


 
 
그리고 딸아이가 항상 양력은 뭐고 음력은 뭐냐고 물으면 귀찮아서
양력은 달력에 큰 글자고 음력은 달력에 작은 글자라고 말했던
내가 부끄러워지는 순간을 접하게 된다.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는 주기를 1년으로 만든 달력이 양력
달이 지구를 공전하는 주기를 한달로 만든 달력이 음력
 
지구의 자전주기는 24시간 / 공전주기는 365일
반면 달은 자전주기와 공전 주기가 27.3일로 같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된다.
 
지구의 하루는 24시간이지만
달의 하루는 결과적으로 27.3일이라니 놀라울 따름이다.


 
 
태양은 태양계의 중심이 되는 항성 (스스로 빛을 내고)
지구는 태양에서 세번째로 가까운 행성 (항성인 태양 둘레를 공전)
달은 지구 주위를 공전하는 위성 (행성 주위를 공전)


 
 
달이 매끈하게 아니라는 것은 갈렐레오 갈렐레이가 1609년 직접 만든 망원경으로
달을 관측하면서부터 알게 되었다고 한다.
 
어두운 부분은 굳은 용암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평원 -> 달의 바다
비교적 밝은 부분 -> 달의 대륙
둥글게 움푹 패인 곳은 운석의 충돌로 생긴 크레이터 인데
이 크레이터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가 있는 데
그건 허홍이 실험으로 입증해준다.
달의 자전으로 인해서 달의 앞면은 항상 지구쪽을 향하고 있는 반면
뒷면은 우주를 바라보고 있어서 운석의 충돌이 상대적으로 많아
달의 앞면보다 뒷면에 크레이터가 훨씬 더 많다는 것을 말이다.

 
 
허홍과 강원소의 대결에서 강원소는 케플러식 망원경을 만드는데
지름 75mm 돋보기와 지름 50mm 돋보기를 자에 장착하는 것만으로 달의 월식까지
관측할 수 있는 걸 확인하고서는 아이들이 월식과 일식에 대해서 열심히
의견을 주고 받는다.
 
태양과 지구 사이에 달이 놓이면서 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간 일부 지역에서
태양이 일시적으로 보이지 않는 현상이 일식
 
태양과 달사이에 지구가 놓이면서 지구의 그림자가 달에 가려
달이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 월식
 
뭐가 뭔지 눈으로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는데 요 일식 월식에 대한
그림을 보니 이제 충분히 일식과 월식에 대해서 알게 된다.
 
올림피아드를 향한 본선 4차전 대결을 정정당당하게 치뤄줄 것을 허홍에게
당부하는 강원소 ~ 과연 승부조작없이 본선 대결이 잘 치뤄질지..
다양한 달에 관련된 과학적 원리를 쉽게 재미있게 배우면서
또 실험으로 대결구도를 갖추고 있는 이야기가 점점 흥미로워지는데 ~~
 
어른도 읽으면서 달의 특성이나 위상변화등 다양한 상식을 얻어가게 되니 부모가 함께
읽으며 재미나게 이야기도 나누고 실험키트를 통해서 직접 결과물을
확인하게 되는 1석 2조의 내일은 실험왕 ~~ !!
 
학습만화라는 우려와 염려는 떨쳐버리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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