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명령! - 가족 통합교과 그림책 6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글, 이은 그림 및 제작, 한정구 사진 / 상상의집 / 201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새로 바뀌는 초등 통합교육은

초등 1,2학년은 2013년에 초등 3,4학년은 2014년 등으로 순차적으로 교과서가 바뀐다.

 

듣기,말하기 . 읽기, 쓰기 = 국어 한권으로 통합

<국어활동> 교과서를 새롭게 만들어 다양한 활동을 할수 있도록 익힘책 형태로 구성한다.

 

수학 -> 스토리텔링 기법 도입

 

바른생활,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황 => 통합교과로 묶어

학교와 나 봄, 가족, 여름, 이웃, 가을, 우리나라, 겨울 등 대주제로 나뉘어 통합된다.

 

국어의 경우는 읽기 능력과 독해능력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 하다.

전체적인 학습량은 줄었다고 하지만 이해할 내용이 늘어난 이번 통합교육에서 아이들은

다양한 영역의 독서를 통해서 주제별 연계독서를 해야하고 이를 통해서 학습할 주제의 이해도를 높이고

수업에 활용하는데 대비를 해야한다...

수학과 통합교과도 마찬가지로 아이들에게 다양한 독서만큼 그 해답이 없음을 알게 된다.

 

 

그래서 더욱 반가운 책 ~

상상의집 통합교과 그림책 시리즈이다. 총 28권까지 나올 예정인데 지금 만나보게 될 책은

1학기에 배우게 될 가족에 해당 되는 주제로 구성된 이야기이다.

 

 

아직은 통합 교과라는 것이 낯설고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이렇게 미리 만나보는 통합교과 그림책을 통해서

대주제 속에 소분류들을 살펴보니 조금은 이해가 되고 통합교과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 된다.

 

민지와 은지에게 멋진 인형이의 집이 생기고 로봇을 들고 놀러온 건우는 사실 소꼽놀이는 하고 싶지 않다.

하기 싫은 맘으로 하니 기분 좋을리가 없다.

 



심통이 난 건우가 아빠 인형을 마음대로 움직이게 된다.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분위기

여느 집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벌어진다.

 

발가락으로 톡톡 명령을 던지는 아빠의 모습 말이다. 

 

 

급기야 심통이 끝까지 난 건우는 자기네 집으로 가 버리고

밤새 인형의 집에서는 반전의 이야기가 전개 된다.

 

가족끼리의 역할에 대해서 나오는 이번 편에서는 집안일은 엄마의 몫이 아니라는 것과

발가락하나만은 까딱하면서 명령만 하는 사람이 있다면 다른 가족은 어떤 느낌일까? 하는 생각들을

해보게 됨으로써 아이들에게 가족이란 의미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생각톡 코너에서는 다양한 집에 대해서 소개하며 우리집에 살고 있는 우리 가족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

그리고 집안일은 서로 도와가면서 해야하는 것을 가르쳐주기에 아이들이 장난감 스스로 정리하기

식탁에 수저놓기,신발 정리하기등은 스스로 함으로써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그리고 가족끼리도 지켜야 할 예절이 있음을 알게 되고 그 예절의 첫걸음인 인사하기와 식사예절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일러주고 있는데 ... 여기서 눈이 번쩍 아직도 젓가락 잡는 법이 제대로 되지 않아

어제 식탁 머리에서도 한바탕 했던 우리집... 2학년인 딸아이도 이 책을 제대로 좀 보여줘야 되겠다 싶다.

 

통합교과 그림책은 개정 통합 교과를 반영하여 구성한 교과 연계 그림책이라서 더욱 맘에 든다.

주제에 맞춘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생각의 양식을 채우고 마음의 근육을 키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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