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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브릭마스터 : 프렌즈 - 하트레이크 시티의 보물찾기 ㅣ 레고 브릭마스터
아이즐 편집부 / 아이즐북스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레고라면 정신 못차리는 아이가 아니라 엄마 ~~
큰 애가 아주 어릴때부터 소프트레고를 시작으로 해서 브릭,튜브,테크머신 등등
레고사랑에 흠뻑 빠져서 아이 손을 잡고 정말 열심히 레고를
가르치러 다녔던 것 같아요..
![](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2012/11/13/04260db5e42e4caba0f8adcefbc856e8.jpg)
그것도 모자라서... 환율 젤 비쌀 때 비자금 탈탈 털어서
레고 신하우스, 레고 병원놀이, 레고 신테크머신까지.. 들였죠..
지금 생각하면 완전 제 정신이 아니였 것 같아요.. ㅋㅋ
레고 안해주면 정말 큰 일날 것 같이 .. 눈을 감아도 레고가 어른거려서
잠을 못 잤다니깐요.. ㅡ.ㅡ''
(무슨 고해성사 같아요..)
그러고 저 녀석들 모두를 동생네 입양을 보냈어요..
큰 딸아이가 좀 크니까 좀 심드렁하더라구요..
2학년 딸아이와 6살 딸아이가 이제 무슨 레고를 가지고 놀까 생각했네요.
사실 심드렁해진 건 아이들이 아니고 엄마였나봐요.. ^^;;
레고 한번만 더 들이면 쫓아낼거랬는데 ~~ 울 신랑이.. ㅋㅋㅋ
요거 요거 대박이네요...
조각이 작아서 무슨 아이들이 잘 가지고 놀 수 있으려나 생각했는데
우리 아이들도 좀 컸나봐요..
![](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2012/11/13/3bdece0e98424de19554eb977e839f3a.jpg)
![](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2012/11/13/8d8a7f0ebbb74bb19f17c2e2d3f507f9.jpg)
2학년 딸아이는 기말고사 공부한다고
지 방에서 만져보지도 못하고 6살 둘째 녀석만 완전 신났네요.. ㅋ
![](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2012/11/13/4ab6620c61f84fe58c177b68356a1156.jpg)
미아의 손에 하드 하나 안겨주고는
자기도 빨아먹는 시늉을 하는 저희 딸아이랍니다. ㅋ
![](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2012/11/13/44c55861718144f89ba6648ddede1a2e.jpg)
![](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2012/11/13/6e453e120bab4339bcf8fb03b7b6f445.jpg)
고사리 같은 손으로도 뚝딱뚝딱 잘 만들더라구요..
5세 이상이면 무난하게 만들겠어요..
레고를 처음 시작했을 때 레고만의 장점을 무척이나 높이 평가해서
시작했던 것이 아이들이 이 레고 프렌즈를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떠오르더라구요..
집중력,창의성 ~
최근에 뭘해야할지 몰라서 재미난거 없냐며 돌아다니던 아이들이
둘이 머리붙이고 앉아서는 어찌나 집중을 하며
싸우지도 않고 몰입을 해서 하나 하나 완성물을 만들어 내는지..
그래..내가 레고를 이래서 좋아했었지... 하며 장점들이 ^ ^ 마구 부각되는거 있죠..
뚝딱 뚝딱 만들기는 즐거워 ~
기말공부를 하던 2학년 첫째도
늘 심심하다던 투정쟁이 6살 둘째도
오늘은 군소리 없이 내내 즐겁게 만들기 삼매경에 빠져서
모험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워나가네요..
이러다가 또 쫓겨나게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