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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귀신도 모르는 인체의 비밀 ㅣ 과학 교과서 속 탑 시크릿 5
조현진.현기훈 지음, 끌레몽 그림 / 휴이넘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어릴때부터 궁금한 건 꼭 풀어내야 하는 딸 아이 덕분에
저희집은 유독 인체 관련 모형들이 많답니다.
![](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2012/10/25/da5e24137c1748e6a7ffb1193a30bc89.jpg)
엄마의 부던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2학년이 된 딸아이의 궁금증은
점점 더 증폭되어가고 ~
요즘은 거울을 보며 자기 엉덩이가 자꾸 커진다고 또 고민이 늘더라구요.
조금씩 어른이 되려고 그런거라고 했더니..
아 ~~ 사람 몸은 왜 자꾸 변하는 거야?? 하며
볼멘소리를 하는 거예요.. ㅋㅋ
요렇게 또 자신의 몸에 대해서 부쩍 다양한 시선으로 관심이
많아지는 아이에겐 좀 더 색다르게 관심을 사로잡아 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는데
요거 요거 딱 괜찮은 책이 레이다망에 포착 되었네요...
![](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2012/10/25/d10904e5042640d79a12256de3f72a41.jpg)
으스스한 병원에서 벌어지는 짜릿한 인체 탐험
과학 영재반 아이들이 교장선생님과 함께 임체신 박사를 만나러 가는데
폐쇄된 컴컴한 병원에서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귀신들.. ~~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추리소설의 느낌도 좀 나면서 그 속에 인체에 관련된 정보들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어서 딸아이는 무척이나 흥미로워하더라구요.
![](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2012/10/25/c1ead6283baa47e2ae2e756e0d54edcf.jpg)
집에 있는 모형들을 책에서 다시 만나 볼때는 더욱더 반기기도 하구요.
눈이며 심장의 구조를 볼 때도 눈이 반짝 반짝..
딸아이 친구중에 심장 수술을 한 친구가 있어서 더욱 더 관심이
가는지 우심방 좌심방. 여기 저기를 살펴보더니만
어디에 구멍이 뚫려서 수술을 했지? 하면서 기억을 되짚어 보기도 하고
심장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인지 다시 한번 실감하는 눈치더라구요.
![](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2012/10/25/cb96cdc48d3649608de49469a0b175ef.jpg)
그렇게 가르쳐줬건만... 들은 채 만채 하더니..
책을 또 좀 봤다고 한다는 말이
"엄마 엄마가 좋아하는 매운 맛은 맛이 아니라 통증이래 통증" 하면서
그새 습득해서 아는 채를 하네요.
초등 5학년 교과서 연계가 되어 있기는 하지만
요 책은 인체의 지식이 가득 담겨져 있어서 학년을 무색하게 하던데요.
우리 몸의 탄생에서부터 시작 그리고 감각기관과 호흡계와 순환계
뼈와 근육 & 소화 과정 , 신경계와 뇌까지
인체를 조금씩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해지는 이 책은 특히나
무언가 좀 알기 시작하는 저학년 아이들부터 봐도 무방하리라 봅니다.
![](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2012/10/25/63740d31dbb342d09a464e47a0cfa119.jpg)
한참 생리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는 딸아이에게도
충분한 설명을 해 줄 수가 있겠더라구요..
여자 몸에 이런 생식기관이 들어 있어서 내 엉덩이도 자꾸 커지는 건가? 하고
말하는 엉뚱한 딸래미 덕분에 또 한번 피식 웃게 되기도 하면서요...
인체를 조금 더 쉽게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쉿 ! 귀신도 모르는 인체의 비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