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귀신도 모르는 인체의 비밀 과학 교과서 속 탑 시크릿 5
조현진.현기훈 지음, 끌레몽 그림 / 휴이넘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어릴때부터 궁금한 건 꼭 풀어내야 하는 딸 아이 덕분에

저희집은 유독 인체 관련 모형들이 많답니다.

 

 

엄마의 부던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2학년이 된 딸아이의 궁금증은

점점 더 증폭되어가고 ~

요즘은 거울을 보며 자기 엉덩이가 자꾸 커진다고 또 고민이 늘더라구요.

조금씩 어른이 되려고 그런거라고 했더니..

아 ~~ 사람 몸은 왜 자꾸 변하는 거야??  하며

볼멘소리를 하는 거예요.. ㅋㅋ

 

요렇게 또 자신의 몸에 대해서 부쩍 다양한 시선으로 관심이

많아지는 아이에겐 좀 더 색다르게 관심을 사로잡아 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는데

요거 요거 딱 괜찮은 책이 레이다망에 포착 되었네요...

 

 

으스스한 병원에서 벌어지는 짜릿한 인체 탐험

과학 영재반 아이들이 교장선생님과 함께 임체신 박사를 만나러 가는데

폐쇄된 컴컴한 병원에서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귀신들.. ~~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추리소설의 느낌도 좀 나면서 그 속에 인체에 관련된 정보들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어서 딸아이는 무척이나 흥미로워하더라구요.

 


집에 있는 모형들을 책에서 다시 만나 볼때는 더욱더 반기기도 하구요.

 


 

눈이며 심장의 구조를 볼 때도 눈이 반짝 반짝..

딸아이 친구중에 심장 수술을 한 친구가 있어서 더욱 더 관심이

가는지 우심방 좌심방. 여기 저기를 살펴보더니만

어디에 구멍이 뚫려서 수술을 했지? 하면서 기억을 되짚어 보기도 하고

심장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인지 다시 한번 실감하는 눈치더라구요.

 


 

그렇게 가르쳐줬건만... 들은 채 만채 하더니..

책을 또 좀 봤다고 한다는 말이

"엄마 엄마가 좋아하는 매운 맛은 맛이 아니라 통증이래 통증" 하면서

그새 습득해서 아는 채를 하네요.

 


 


초등 5학년 교과서 연계가 되어 있기는 하지만

요 책은 인체의 지식이 가득 담겨져 있어서 학년을 무색하게 하던데요.

 

우리 몸의 탄생에서부터 시작 그리고 감각기관과 호흡계와 순환계

뼈와 근육 & 소화 과정 , 신경계와 뇌까지

인체를 조금씩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해지는 이 책은 특히나

무언가 좀 알기 시작하는 저학년 아이들부터 봐도 무방하리라 봅니다.

 

 

한참 생리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는 딸아이에게도

충분한 설명을 해 줄 수가 있겠더라구요..

 

여자 몸에 이런 생식기관이 들어 있어서 내 엉덩이도 자꾸 커지는 건가? 하고

말하는 엉뚱한 딸래미 덕분에 또 한번 피식 웃게 되기도 하면서요...



 

인체를 조금 더 쉽게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쉿 ! 귀신도 모르는 인체의 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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