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어떻게 만들까?
스콧 포브스 지음, 조혜란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엄마 그래서 빅뱅이 어떻게 됐다구?

가수 빅뱅이 지구를 만들었다는 말이야? 그럼?

 

아니 그게 아니고... 

빅뱅은 그냥 폭발이 아니고  엄청나게 큰 폭발이라는 거지...

빅뱅(대폭발)은 수 많은 물질들을 여기 저기 날려 보내고 다시 섞어버릴 만큼

강한 힘을 만들어 낼 수 있는데 나중에는 상상도 하기 힘들 정도로

큰 힘이래...

그러지 말고... 니가 제발 책 좀 읽어봐라..

 

7살짜리 남자애들도 빅뱅이 뭔지 아는데

2학년이나 된 녀석이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빅뱅이라는 가수가 먼저라고 말하면 어쩌누?? 하며 혀 끝을 찼더니만

 

 

 봐봐봐.. 그래도 나는 직접 지구를 만들었다고 하며

내구 내부의 모습이 이렇게 생겼다며 내어 보인다.

 

 

 

어라 ~ 지구에 대해서 관심이 영 없었던 건 아니네... ㅋ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점으로 뭉친 우주가 1분이 채 지나기 전에

폭발하면서 수십억 킬로미터로 넓어지는 빅뱅을 설명으로 지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설명을 시작한다.

 

 

지금은 그냥 처음부터 이러 했던 것처럼 아주 당연스럽게

살고 있는 우리의 지구에게 처음이 있었고. 또 변화하는 과정이 있었다고 하니

지금 태어난게 그나마 천만다행이라고 말하는 딸아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ㅋ

생명체가 태어나기도 전에 살고 있다고 생각해보라면서

그럼 우리가 어떻게 살겠냐고 먹을것도 없는데 .. 하면서 엉뚱한 소릴한다.

하여간 아직은 너무 높은 숫자의 개념이 팍팍 와 닿지 않는 모양이다.

 

빅뱅을 시작으로 양성자와 중성자가 17분 내로 최초의 물질을 만들어 내고

수십억개의 별들이 빛을 내면서 놀랍고 새로운 물질들을 만들어 우주를 가득 채운다.

우주에 떠다니는 작은 입자들을 잘 저으면 서로 뭉쳐 아기 행성이 되고

아기 행성들은 무리를 지어 별의 궤도를 돌기 시작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행성들이 적당한 온도를 맞춰주고 대기권을 더해주고

뜨거운 지구 핵에서 나오는 열기가 지표면을 부수고 움직이면서 산맥이

솟아오르고 계곡이 생긴다. 빙하로 가끔씩 식혀주기도 하면서 말이다.

 

 

 

 

최초로 미생물도 태어나고 가지 각색의 동물과 식물들이 생기지만

멸종위기의 순간도 찾아오게 된다. 

 
 
 

이렇게 쉽지 않은 엄청난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진 단 하나 뿐인 지구라고 하니

우리는 정말 지구를 잘 돌봐줘야함을 아이들 스스로가 깨닫게 된다.

 

아 ~ 지구는 너무 어려운 단계를 많이 거쳐서

만들어졌구나... 하던 딸아이는 그런 지구에 자기가 살고 있는게

너무 다행스럽고 기분 좋다고 말을 한다.

 

그러면서 그럼 가수 빅뱅은 지구를 하나 더 만들려고

빅뱅이라고 이름을 지었나? 이런다. ㅋㅋ

 

아이들에게 지구에 대한 전문지식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놓은 지구 안내도 덕분에

당연히 원래부터 있었겠거니 하니 지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들여다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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