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여는 비밀열쇠 2 - 달의 비밀 스티븐 호킹의 우주과학 학습만화 2
플라잉 펭귄 글, 뭉선생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엄마 그런데 스티븐 호킹박사는 왜 저렇게 생겼어?

그리고 왜 저런 의자에 계속 앉아 있어?

하고 물어오는 딸아이..

 

그냥 그런 박사가 있나보다 하고 건성으로 1권을 읽고 나더니 2권에서도

사이 사이 단락이 끝날때마다 등장해서 더 없이 많은 우주이야기를 들려주는

스티븐 호킹박사를 그려놓은 만화가 예쁘지가 않아서 더 멋지지가 않아서 의아했나보다.

그 박사님은 20대에 몸속의 운동신경이 차례로 파괴되어 전신이 뒤틀리는루게릭병에

걸리셨지만..  일찍 죽을지도 모른다는 사망선고를 뒤로 하고 아직도 살아계시고

우주연구에 평생을 바치셨다고 일러주니 깜짝 놀란다.

 

저 휠체어에도 실제로라면 폐렴땜에 기관지 절개수술을 하셔서 대화가 완만하지 않아서

고성능음성합성기가 달려있어야 하는게 맞을거라고 했더니

왜 저렇게 멋지지 않게 그려졌는지 이제 이해할 것 같다는 눈치다.

 

그래도 학습만화의 사이사이 정보제공 페이지는 건성으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에서는 그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관심을 보인다는 것이 기특하기도 하고 아이들의 눈길

끌기에 성공했구나 싶다.

 

 

1권에서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슈퍼컴퓨터 코스모스와 만남을 가진 조지가

2권에서는 그 코스모스가 보여주는 우주에 발을 디디게 된다.

 

 

슈퍼 컴퓨터 코스모스가 보여주는 우주에서의 새로운 별의 탄생과 죽음을 보게 되는 조이는

수업시간에도 내내 그 광경이 머리에서 잊혀지지가 앉아서 집중할 수 없게 되고

절대 슈퍼 컴퓨터 코스모스의 정체에 대한 비밀을 지켜달라는 과학자 에릭아저씨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리퍼선생님께 말해 버리는 실수를 하게 된다.

 

 

딸아이는 달에 처음 간 동물이 개라고 알고 있는데

어라... 스티븐 호킹박사가 개가 아니고 거북이라고 말한다.

신기하네.. 라이카가 아니였단 말이네... 뭐가 진짜일까?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다.

 

 

에릭 아빠도 없는데 애니는 조이를 우주공간속으로 데려가길 시도하고

슈퍼컴퓨터 코스모스는 우주복 없인 절대 우주로 갈수 없음을 말해준다.

근데 여기서 우주가 영하 270도라니 나는 중력때문에 우주복을 입어야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라 추워서라도 꼭 우주복을 입어야함을 알게 되었다.

근데 도대체 영하 270도라면 ~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온도네..

 

 

.

 

 

우주복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는데 와... 정말 생리현상을 어떻게 해결하나 했더니

소변을 받는 주머니가 별도로 있다니.. 정말 우주인들은 대단한 것 같다.

 

코스모스를 통해서 우주여행을 떠나고 달의 비밀을 하나씩 알아가는 조이와 애니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내가 달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하는 딸아이는 3권을 벌써부터 기대하는데

 

이 책에서 스티븐 호킹박사의 이야기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해주는 페이지가 있었다면

아이들이 더 흥미롭게 이 책을 접근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많은 우주의 비밀을 파헤치려고 평생을 연구하신 박사도 있었는데 하며

자신들의 꿈에 날개를 달지 않을까?

그리고 더 많은 우주비밀을 파헤쳐보려는 의지를 키워가지 않을까?

더 좋지 않은 몸상태의 스티븐 호킹박사도 했는데 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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