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마을을 만든 바바 왕 현북스 바바 왕
장 드 브루노프 글.그림, 길미향 옮김 / 현북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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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마을...
낙타등에 실려온 물건의 행렬이 특히나 눈길을 끌어서
우리집 아이들은 낙타가 택배아저씨인가보다 하고 말을 한다.


 

하지만 그 속에는 새로운 마을을 건설할 다양한 물건들이 가득했으니

 바바왕이 꿈꾸는 신도시가 뚝딱뚝딱 코끼리들의 노력으로 완성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무얼 이야기 하고 싶었을까?
행복과 불행을 함께 보여주는데...
평온 할 것만 같았던 코끼리의 마을에 불이 나서

코넬리우스가 불기둥에 맞아서 상처를 입게 되고
코끼리에게 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힘이 되어주는 정신적인 지주인 할머니가

뱀에 물리는 사고까지 겹치게 되자 혼란에 빠지게 되는 바바왕의 모습을 보게 된다.
평온한 코끼리 마을을 볼때는 정말 우리가 꿈꾸는

가장 이상적인 그런 마을이자 국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차별이 없고 무한 경쟁이 배제된 행복하기 짝이 없는 그런 마을을 말이다.

 

잠시나마 불행이 겹쳤을때 바바왕의 힘든 모습을 보게 되긴 했지만

그것 역시 언제 닥칠지 모르는 불행에 대처하는 모습이 아니겠는가..
함께 의지 하며 함께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 행복은

우리 가까이에서 우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아이들은 책을 통해서 알게 된다.

 

엄마 꼭 코끼리 마을이 사람사는 마을 같다고 말하는 딸아이..

동물 세상이나 사람 세상이나 행복을 꿈꾸는 마음을 똑같음을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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