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기 왜 있을까? - 최고의 내가 되는 이야기
매튜 켈리 글, 헤이즐 미첼 그림, 배현 옮김 / 멜론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내가 어릴때 가장 많이 고민했던 것 중에 하나였다.
내가 왜 여기에 있지?
내가 왜 태어났지?
내가 죽으면 내 자리엔 누가 있지?
그런 질문을 해도 아무도 나에게 후련한 답을

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다들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나가 놀아라고만 말해주었다. ㅠㅠ


 

그런데 맥스가 낚시를 함께 나간 할아버지께 이런 질문을 하자

맥스의 할아버지는 다르다.

새는 답게 물고기는 물고기 답게 사자는 사자답게

그렇게 각자의 역할을 잘 해내면서

최고가 되는 것이 바로 태어난 이유라고 말씀해주신다.

 

 

그때부터 맥스는 스스로 자신이 태어난 이유를 찾게 된다

바로 최고가 되는 자신을 말이다.

 

그리고 그 행복바이러스는 맥스의 반까지 전파된다.

모두 최고의 자신이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스스로 알아간다.


 

맥스도 스스로 자신이 가치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위해서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어떤 것이 정답인지 생활속에서 알아간다.


 

완벽하진 않지만..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내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맥스의 모습을 통해서 내 아이도 뭔가 자신의 존재의 이유에 대해

답을 얻어가는 시간이 되었다.

 

하지만 하루 아침에 그 답을 완전히 이해하긴 어렵기에

2학년 딸아이는 최선을 다하면 되는거지.. 하고 물어온다.

하지만 최선을 다한다는 것도 굉장히 어렵다고 ..말하는 우리 딸아이

하기야 맥스처럼 저걸 완전히 이해한다면야..

자식 걱정 따로 하지 않아도 되겠지. ^^

 

하루 하루 함께 읽고 또 읽어서 아이에게 깨우침이 되어주는

그런 철학적인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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