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착한 부자들 -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나눔' 상상의집 지식마당 5
서지원 외 지음, 박정인 외 그림 / 상상의집 / 201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지름신이 강림해서.. 예쁜 목걸이 찾는다고 여기 저기 얼마나 눈팅을 하는지 모른다.
그런 나를 보며 딸아이가 묻는다... 엄마 왜? 비싸?
얼만데? 얼마나 있어야 살수 있어? 그런 딸에게 돈 아주 많이 있어야 산다고
니가 나중에 크면 돈 많이 벌어서 엄마한테 이런 거 좀 많이 사주라고 말했더니.. 딸아이는
그 말이 내내 걸렸던 모양이다... 잊을만 할때 찾아와서는 한다는 말이
엄마 ? 재벌은 어떻게 하면 될 수 있어? 하고 물어온다..
재벌이 되어서 돈 많이 버어서 엄마가 갖고 싶은 모든 것을 사주고 싶은 모양이다. ㅎㅎㅎ
 
애미란 자가.. 딸아이에게 아주 몹쓸 욕심만을 심어주었구나 싶었다...
그래.. 돈만 많으면... 돈이 있으면 뭐... 이렇게 구질 구질하게 살지 않아도 되고 ~
내 하고 싶은거 하면서 허리 좀 피고 목에 힘 좀 주며 그렇게 애 키우며 살수 있을 건데 싶은 맘이
들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런데 이런 나의 생각에... 경종을 울리는 책이 한권 있으니..
바로 세상을 바꾼 착한 부자들이란 책이다.
 
 
세상을 바꾼 착한 부자들..
부자들이 기부를 많이 했겠지.. 돈도 남아도는데.. 그 정도 기부쯤이야... 하는 선입견으로
책장을 하나씩 넘겨본다.. 

 
그런데 내가 생각했던 것이 빗나갔음을 책장을 한장씩 넘기면서 확인 할 수 있게 되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칼레의 시민들
그리고 타인능해라는 이름의 항아리를 통해서 나눔을 실천했던 조상들의 마음

 
 
그리고 자기것을 포기해 가면서 다른 이들을 도와주고 구해주는
바이러스 퇴치가 안철수와 독립운동가 이회영
마지막으로 어려움에 빠진 아이들을 도와주기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을 만든 에글렌타인
 
이 모두들의 공통점은 뭘까?
가진 것이 많다? 부자다? 특별하다?
아니다.. 작지만 큰 1%의 마음.. 나눔... 바로 그것이다.
나눌 줄 아는 사람..
백년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영국으로부터
도시를 구하기 위해서 자신을 목숨을 내 놓은 프랑스 칼레시의
최고의 부자였던 외스타슈드 생 피에르
그리고 굶어 죽는 사람들을 위해서 항상 뒤주에 쌀을 가득채워두는 착한 부자
자신을 탁월한 재능을 모든 사람들이 공평하게 누릴수 있도록
자신의 이익을 잠시 접어둔 안철수
일본으로부터 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자신의 전재산과 목숨을 바친 정치가 이회영
99%의 백성들을 위해서 1%의 권력층과 맞선 세종대왕 등등..
이 책에서는 이런 인물들을 설명해주기 위해서 감동적인 동화들을 아이들과 만나게 해준다.
 
나눔... 함께 더불어 살아가 수 있는 유일한 길..
나눔.. 그것을 바로 더 많이 가진 자들이 실천하고 본보기를 보여준 사례들이
이 책 한권에 실려 있다...
 
사회에 환원... 쉽지만은 않은 일인데... 이들은 그것을 실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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