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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한국사 3 - 조선 건국에서 임진왜란까지 ㅣ 결정! 한국사 시리즈 3
강응천 글, 도희현 그림 / 파랑새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지금 우리가 현재를 살고 있는 것은 어쩜 그 역사속에 어떠한
숱한 결정들로 인한 결과물이 아닐까 싶다..
그 때 그 결정이랑 나랑 무슨 상관이야? 하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 사건이 다른 방향으로 결정 되어졌다면 어쩜 나는
지금 이 땅을 밟고 서 있지 못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숱한 역사속에 사건들의 양면을 보기보다
단면을 보고서 한쪽으로 치우는 견해를 각기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니.. 내가 가지고 있던 역사속의 오해들도 꽤나
많이 발견되기도 하고 굵직 굵직한 헤드라인으로만
기억되고 있었지... 그 속내를 자세히 알고 있는 역사속 진실들이
많이 없음을 발견하고서 꽤나 부끄러워짐이 사실이다.

만화이긴 하나 역사를 담고 있고
가장 큰 맥인 그 사건을 왜 그렇게 결정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서 역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어 갈 수가 있다.

읽다보면 아이보다 부모가 더 빠져드는 결정 한국사
그 속에는 이렇게 아이들의 흥미를 돕기 위한 만화로 구성되어 있긴 하나..

중간 단락마다.. 이렇게 역사 짚어보기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서
정확한 정보제공에 소홀함이 없다.

솔직히 역사는 어떻게 이해시키고 가르쳐야 할지..
막막할때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그 사건과 더불어
조선 건국때부터 왕들의 차례도 익힐수가 있다.
그냥 연대표를 보면서 익히던 그전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내게 와닿는 그런 역사만화가 아닌가 싶다.
조선건국부터 임진왜란까지의 역사를 뒤바꾼 위대한 선택들이 담겨져 있는
이 책중에 나는 조선 건립초기때 이성계->이방과->이방원 으로 이어지는
태조->정종->태종 에 이르기까지의 결정편들이 무척이나 머릿속에
쏘옥 박혀서 나오지 않고 잘 정리됨을 확인했다..
사볼까요.. 말까요를 묻는다면 ★★★★☆ 점수를 주고 싶다.
나머지 빠지는 건 만화에 대한 편견으로 돈을 쓰고 싶지 않는 사람들을 위함이지
결코 책이 부족해서임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