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왓? 핵과 원자력 WHAT왓? 초등과학편 12
황근기 지음, 송진아 그림, 곽영직 감수 / 왓스쿨(What School)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요즘 딸아이와 친구들은 why? 책에 흠뻑 빠졌답니다.

학습만화의 부작용이 우려되어서 전집으로 사달라고 그렇게 노래를 노래를 부르는 것을

단행본으로 꼭 원하는 것만 구매해줘서 .. 그것도 어느덧 10권을 넘어서더라구요..

올해는 2학년이 되니.. 그래도 글밥 책으로 과학을 좀 접근했으면 하는 엄마의 맘이 간절했답니다.

 

 

그러던 중 알게된 what ? 시리즈... ㅎㅎㅎ

어찌나 반갑던지.. 핵과 원자력편이 너무 인상적으로 남아서 what ?

 시리즈들을 다 살펴보게 되었네요.

결국 어젯밤 지름신이 제대로 강림해서

what? 시리즈들 중에서 초등과학편 10셋트를 구매해버렸어요.

스토리텔링 식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무엇보다 가장 맘에 들었구요..

이제 2학년 올라가는 딸아이가 찬찬히 읽어보면 너무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what? 시리즈는 여러분류가 있는데요.. 초등과학편에는

자연재해,스마트 기기와 3D,맛있게 먹은 음식은 어떻게 똥이 될까?,

지구와 달은 얼마나 친할까?

날씨,동물,질병과 건강,인체,식물,우주 편으로 10권까지 셋트 구성이 되어 있어요..

초등교과 과정에 맞추어 과학학습의 기초를 세울 수 있게 구성된 자기 주도적 과학 책이라고 하니 기대만땅입니다.

 

그럼.. 핵과 원자력편을 살펴 볼까요?

핵과 원자력편은 2학년 딸아이에게 조금 어려운 단어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원자니..중성자니 하는 말들은 굉장히 생소하잖아요..

그래서 아이가 제대로 읽을 수 있을까 걱정이였죠.

 

 

하지만.. 요것이 말 그대로 스토리텔링식으로 구성된 것이라서

원자를 하나 설명하는 데 있어서도 할아버지가 접시에 과자를 잘게 부수어 가면서

아이스스로가 이해 할수 있도록 접근해가는 방식으로 전개되거든요..

원자가 무언지는 잘 모르는 아이들도 쪼개고,또 쪼개어 가루가 되어 보이지 않을 만큼의

작은 알갱이가 원자라는 것을 알아가게 되지요...


 

이 책에서는 원자가 어떻게 생겼는지 하는 것 말고도

핵에너지가 얼마나 힘이 센지. 원자력 발전소는 정말 안전한지, 방사선이 뭔지에 대해서

아주 재미나게 이야기 해주고 있답니다.

 

 

딸아이가 책을 다 읽고 난뒤 하는 말이.. 엄마 이 책은 아직 저한테 조금 어려운 것 같아요.

하지만.. 조금은 알것도 같아서 재미나긴해요..

3학년때 읽으면 더 잘 알수 있을 것 같아요.. 하더니만..

그런데.. 엄마.. 그런데 원자가 충격을 받으면 방사선이 나오잖아요..

그 방사선이 꼭 엄마 같아요.. 이러는 거 있죠..

 

원자는 평소에 아주 얌전하다가 충격을 받으면 헐크처럼 변하는 만화컷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을 보더니만 그런 소리를 하더라구요..

안그래도 그거 보면 그런 생각 할 것 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여하튼.. 그렇게 이해한 원자와 방사선간의 이야기는 잊어버리지는 않을 것 같네요.

책 뒷부분에는 핵과 원자력에 대해서 교가서 과학지식이 문답형으로 실려 있어요..

그래서 많은 도움이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요즘은 어떤 책이든 교과서 연계되지 않은 책이 없잖아요..

이 책도 그 트랜드를 놓치지 않고 반영하고 있더라구요. 빨리 초등과학 10권 셋트 주문한 녀석이

도착했으면 싶네요.. 그 곳에는 2학년 아이가 읽어도 쉽게 이해할수 있는

주제가 있어서 더욱 흥미를

얻어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학습만화에 길들여진 아이를 자연스럽게

 글밥으로 되어 있는 과학책으로 유도할수

있는 쉽고도 재미있는 ..그러면서도 교과과정에 맞추어져 있어서

엄마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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