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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3 : 크리스마스의 악몽 - 과학 심리 추리 동화 ㅣ 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3
황문숙 지음, 김이랑 그림, 정윤경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2권에 이어 3권까지.. 정말 재미나게 잘 읽고 있는 아이세움에 명탐정 과학수사파일
아이세움은 학습만화만 잘 만드는 줄 알았더니... 다른 분야의 책들도 기대를 져 버리지 않는다.
늘 그렇듯 추리 소설을 읽기 전에 어떤 사건일까...어떻게 전개가 되어질까가 궁금하고
그렇게 나도 모르게 사건에 빨려 들어가다 보면 범인을 알아 맞추기에 바쁘다.
이 책 역시 마찬가지다.. 제목이 크리스마스의 악몽이다 라고 적혀 있는 걸 보니 분명 살인사건이라 짐작하고
책장을 넘겨나간다.. 재 너무 재미없게 생긴거 아냐? 하고 생각했던 주인공 이지성에서 묘한 매력이 3권에서부터
생겨나기 시작한다. 주인공 여자아이를 너무 재미없게 그려낸 건 아닐까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 한마음이 선물해준 크리스마스 선물인 머리끈으로 조금 색다르게
다음편에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마저 살짝 해본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한마음은 지성의 이모할머니로 부터 초대를 받게 되고 그 집에서
지성에 대한 여러가지 궁금했던 점들에 대해서 알게 되는 마음이..
그런데 생각지 않았던 정전으로 인해서 이모할머니는 음식을 장만하지 못하시고 아이들을 유명한
이탈리언 레스토랑으로 이끌고 가신다. 경찰일로 바쁜 마음이 아빠에게도 저녁만 드시고 가시라고 청하게 되고
그렇게 20분을 기다려 자리에 앉게 되는데.... 주방에 환하게 보이는 그 레스토랑에서는 어떤 사건이
벌어질까? 궁금증에 궁금증을 더해가는 절대로 시시 하지 않고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하는 명탐정 과학 수사파일
이름 그대로 과학적인 근거로 수사를 펼쳐나가는 아이들...
수석 주방장 레오김이 갑자기 쓰러지면서 벌어지는 사건은 급기야 레오김이 사망에 이르게 되고
결국 감전사로 밝혀지면서 타살에 의혹을 가지게 된다.
부주방장 박일품 ,레오 김과 자주 부딛치는 보조주방장 이조수,신입 요리사 정리훈
레오 김의 보조원이자 얼마전까지 애인이였던 권순영,레스토랑 건물주 나부자까지
모두가 용의자 선상에 오르게 되고 지성이와 한마음은 마음이 아빠의 도움을 얻어서 수사망을 좁혀가는데
이번 사건의 실타래는 지성이가 풀어나갈거라 생각했던 데 마지막 열쇠는 마음이가 풀게 된다.
와 ~~ 읽는 내내 심증은 있었으나 물증이 없었는데 마음이가 멋지게 근거를 제시하며 범인을
잡아내게 되는데...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어른이나 아이나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재미난 도서가 아닌가 한다.
덤으로 얻어가는 명탐정의 실험파일에서는 도체실험과 시기심 실험이 소개되고
명탐정 상식 사전에서는 사람의 몸에 전기가 통하는지 실험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소윤이가 화들짝 놀란다
다행이 전류가 약해서 별 문제 없다고...^^
엄마가 자주 재는 체지방 측정도 몸에 전류를 흐러게 해서 측정한다는 사실을 알고서 굉장히 신기해하는 아이
새로운 지식을 하나 하나 알아가는 코너 역시 학습에 많은 보탬이 되어준다
아이세움 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4권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