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드래곤즈 책벌레만 아는 해외 걸작 5
에디스 네스빗 지음, 우혜인 옮김, 이상민 그림 / 아롬주니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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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이라고 하면 아이들이 무서워하면서도 좋아하는 동물 중에 하나다.

물론 상상속에 동물이지만 말이다. 너무나 생활속 깊숙히 들어와서 그런지 마치 어디 동물원이라도 가면

있을 것 처럼 생존하고 있는 그런 존재인 것처럼 느껴진다.

12간지에도 용이 존재하니 더욱 그러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특히나 애 아빠가 용띠라서 그런지

우리는 종종 애아빠 띠를 이용해서... 용용 약오르지롱.. 하고 놀래 대기도 하는지라... ㅋㅋ

용이 그렇게 많이 무섭지는 않았지만.. 이 책에서 나오는 7가지의 이야기의 나타나는 용처럼

그렇게 많이 변화무쌍하게는 생각지 못했던 것 같다.

 



 

아홉 개의 소용돌이 섬 , 용 조련사 , 돌의 심장과 황금의 심장 , 야수들에 대한 책 , 자주색 침입자 , 나라를 구한 영웅들 , 마지막 용

이렇게 7가지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이 책은 총 220페이지가 조금 넘는 분량이지만..

연결고리가 있는 이야기들이 아니라.. 단락 단락 다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읽기에도 부담이 없다.

요즘 아이들이 워낙 바쁜지라 솔직히 방대한 분량의 환타지 소설을 들고 앉아서 진득히 읽기도 버겹다고 하니.. ㅎㅎ

이런 책은 정말 책 읽기는 좋아하나 시간에 쫓기는 아이들에게 더할나위 없이 반갑지 않나 싶다.

그리고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이라도 판타지 소설이니만큼 쉽게 몰입되기 좋을 성 싶다...

늘 용은 크고 힘이 세다고 생각했지만.... 생각을 깨는.. 아주 작은 용도 나타나고 정말 말 그대로 판타지 소설이다.

특히나 나는 세븐 드래곤즈 안에 작품들 중에서 동물의 크기가 세상과 반대인 로툰디아 왕국에 침입한 용 이야기도

인상적이였고... 특히나 마법 책에서 나온 무시무시한 용의 이야기가 무척이나 재미있었던 것 같다.

어느날 왕으로 추대되어 왕궁으로 가서 야수들의 책을 접하게 되는 리오넬

궁금증에 결국 야수의 책을 펼쳐보게 되는 데 그 책속에서는 한 페이지 한페이지 넘길때 마다

살아움직이는 천국의 푸른새와 나비가 나온다. 하지만... 대법관과 수상은 소스라치게 놀라는데..

그 다음페이지에 뭐가 나올지 모르니 절대 만지지 말라고 높은 곳에 올려놓아버리지만.. 이 어린왕 리오넬은

겱결국 큰 사고를 치게 되는데... 다시 꺼내들어 펼친 부분이 용이 있는 부분이였다..

야자수와 노란 사막사이의 용이 순식간에 나와서 언덕으로 날아가버리고.....이내 용은 나라를 순식간에

아수라장을 만들어버리는데.... 결국 야수의 책으로 인해서 용이 나오게 되었지만.. 다음페이지에 있는

히포그리프를 불러냄으로써... 리오넬은 용을 다시 책속으로 넣는데 성공하게 된다.

그의 작은 지혜가 빛을 발하는 순간인데 ...그 이야기는 책속에서 직접 만나보길 바란다...

어린 왕이 그런  생각을 해낼수 있다니..

아마 훗날 리오넬이 왕으로 있는 한 그 나라는 평온함과 행복함이 가득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힘이 있는 왕보다.. 지혜로운 왕이 누구보다 나라를 잘 이끌어가지 않을까하는게 나의 생각이기에... ㅎㅎ

 

아이들 스스로 상상력을 발휘하도록 그렇게 많은 그림을 삽입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책속에서는 꽤나 흡입력 있는 그림들로 아이들의 흥미를 돋을수 있도록 해 놓았다..

우리 나라의 전래동화마냥.... 외국의 용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접하게 되니.. 또 새로운 맛도 있고

재미를 더 해서... 무척이나 흠미로운 시간이 아니였나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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