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책 - 인간의 역사를 뒤바꾼 위대한 철학자와 그 사상들 DK 생각의 지도
윌 버킹엄 외 지음, 이경희 외 옮김 / 지식갤러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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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전에 알아야 할 지성과 교양

 

철학은 흔히 뛰어나면서도 별난 사상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지지만 그들에게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말한다.

하지만.. 내게 철학은 너무 너무 어렵게 다가온다.. 특히나 이 책을 딱 하니 받아들었을때..

헉.. 왜 이렇게 어렵지... 왜 이렇게 두껍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하지만... 그건 나의 선입견이였다..

당연히 두꺼워야하지 않을까? 철학가 한명을 이야기하는 책이 아닌데... 너무 당연한 것이다.

그냥 좀 쉽게 쉽게 철학과 가까워져볼고 생각한 나의 섣부른 생각이 불러낸 기대치가 철학을 너무

쉬운 아이들 그림책 마냥 다가오기를 기대해서 그런 것 같다...

 

철학이라... 내게 철학이란...처음에 어떤 의미로 다가 왔었을까?

고등학생때 구체적인 철학이란 두 글자를 접했었던 것 같다. 이상하게 철학이란 학문은 깊이 생각할수록

어렵고 힘든 것 같다.. 왠지 나와는 너무 동떨어진 이해하기 힘든 저 멀리 있는 학문처럼 느꼈었다.

그런데 이 책은 이렇게 철학을 어려워하는 나에게 처음에 선입견과 달리 철학 백과 사전처럼 다가온다.

뭐라 해야할까.. 일단 350페이지 가량 되는 두껍한 책두께에 놀랐고.. 그 책속에 다양할 컬러의 사진들과

일목요연하게 시대별로 정리되어 있는 여러 철학자들의 이야기가 놀라웠다..

와 ~ ~ 내가 모르는 철학자부터 시작해서 익히 많이 들어본 철학자들 이름까지.... 정말 광범위했다...

고대(기원전 700년~서기 250년),중세(서기250~1500년),
르네상스와 이성의 시대(서기 1500~1750년),혁명의 시대(써기 1750년 ~1900년),

근대(서기 1900~1950년),현대(서기 1950년 ~현재)까지로 나뉘어져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내가 이름하여

철학백과로 이름 부쳐본다...

 

참 이 책은 그 이름하여 유명한 DK사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우리집에도 DK사에서 만든 책들이 몇권 있기에 갑자기 친근하게 느껴지고 다시금 책을 넘겨보면서

꼼꼼하게 보게 되는 것 같으다.

천천히 한페이지씩 넘겨보면서 읽어보니.. 썩 어렵지만은 않다.

소크라테스편을 일단 한번 본다면 "반성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 라는 큰 제목 아래

소크라테스를 설명해두고 있다. 기원전 469~399년

오직 살아갈 가치가 있는 삶은 도덕적인 삶이다 -> 실제로 선과 악이 무엇인지 안다면 오직 도덕적인 삶을 살 수 있다

-> 선과 악은 상대적인 것이 아니라 질문과 추론의 과정을 통해서만 알아낼 수 있는 절대적인 것이다. ->

아무 의문 없이 사는 것은 도덕이 없는 무지의 삶이다 -> 이런 식으로 도덕과 짓기은 함께 연결되어 있다.

-> 반성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

 

이렇게 해서 반성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라는 결과를 가지고 온다.

 

또 다른 철학자 바뤼흐 스피노자(서기 1632~1677년)

신은 그에 내재하는 만물의 원인이다

세상에는 오직 하나의 실체만 있다 -> 모든 존재는 이 실체로 만들어져 있다 -> 이 실체란 신 즉 자연이다

->그것은 우주 만물에 다음을 부여한다. -> 형성과정,목적,형상,질료

-> 이 네가지 방식으로 신은 만물의 원인이 된다.

 

버트런드 러셀(서기 1872~1970년)

행복에 이르는 길은 조직적으로 일을 줄여가는 데 있다.

우리는 일이 그 자체로 좋은 것이라고 믿는다 <-일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비논리적이다.->우리는 일의 종류에 따라 그 가치를 다르게 평가한다.

이런 태도가 불행을 초래한다 -> 우리는 진정으로 가치 있는 일을 찾아 그 일을 해야한다

-> 적게 일할수록 인류의 행복은 늘어난다.

 

하나 하나 그들이 말하고 있는 철학적인 사고를 듣다보니.. 마치 나도 철학자가 되는 기분에 젖어들게 하는 이 책은

책뒷편에는 철학인물사전도 별도로 구성되어있고 철학관련 단어들로 찾아볼수 있도록 INDEX코너도 마련되어 있어서

하나 하나 쉽게 페이지를 찾아볼수 있도록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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